‘아일릿스럽게’ 흔들림 없이 직진...‘Cherish’ 확장된 아일릿의 세계 (종합)[MK★현장]
“미니 2집이라는 목표를 향해 열심히 달려왔습니다. 고생해 준 멤버와 회사 스태프분들 팬들에게도 전하고 싶은 말은 ‘흔들리지 않고 아일릿의 길을 걸어 나가자’입니다. 끊임없이 나아가자는 저희의 마음을 담은 만큼 미니 2집에 담긴 메시지가 들으신 분들에게 잘 전달됐으면 좋겠다습니다.”
그룹 아일릿이 한층 더 성장해서 돌아왔다. ‘마그네틱’으로 성공적인 데뷔 신고식을 치른 아일릿의 직진은 이제 막 시작됐다.
데뷔 후 첫 컴백에 나선 아일릿의 멤버들은 저마다의 방법으로 설렘을 드러냈다. 윤아는 “데뷔 첫 컴백인만큼 긴장도 되고 설레는데 오늘부터 시작되는 활동에 많은 관심과 사랑으로 지켜봐 달라”고 하는가 하면, 모카는 “이번 앨범에서 아일릿만의 매력을 들려드리고 싶다는 생각으로 만들었다. 지난 앨범보다 성장한 아일릿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원희는 “데뷔 때보다 더 설레고 긴장된다. 다양하고 좋은 곡들로 꽉 찼다”고 자신을 표했으며, 이로하는 “새 앨범으로 인사드릴 수 있어서 기쁘다. 이번 앨범에 수록된 곡들은 모두 다른 분위기를 가지고 있어서 각 곡마다 어떻게 표현하면 좋을지 고민 많이 했다. 아일릿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게 돼 설렌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민주는 “이번 앨범도 데뷔 앨범만큼 퍼포먼스가 너무 좋다”고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아일릿의 미니 2집 ‘I’LL LIKE YOU’는 순간에 과몰입하는 소녀가 친해지고 싶은 상대를 만나 주변인들과의 관계 속에서 고민하지만, 결국 자신의 마음을 믿고 ‘너’에게 직진하는 ‘나’의 모습을 담았다. 타이틀곡 ‘Cherish (My Love)’는 댄스 팝 장르로, 중독성 있는 훅과 귀에 쏙쏙 박히는 비트, 멤버들의 청아한 음색이 돋보이는 노래다.
‘한 단계 더 성장’한 아일릿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한 멤버들은 그룹과 관련된 민감한 질문에 대해서도 의연하게 대처했다. 데뷔 직후부터 의도치 않게 여러 구설에 휘말렸던 아일릿은 그 중에서도 하이브의 내홍 가운데 불거진 ‘아일릿의 아이덴티티’와 ‘라이브 논란’에 가장 큰 타격을 받은 바 있다.
아일릿의 아이덴티티와 관련된 의문은 지난 4월부터 시작된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와 하이브의 공방으로부터 시작됐다. 아일릿이 뉴진스의 댄스와 스타일을 표절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이다. 이 과정 속 아일릿은 ‘뉴진스 아류’라는 지적에 시달렸다. 여기에 최근에는 뉴진스 하니가 자신들의 레이블 빌리프랩 매니저로부터 ‘무시해’라고 발언을 들었다고 해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심지어 소속사 대표는 국정감사 증인 출석을 앞둔 상황이다.
윤아는 “앨범 준비하는 기간동안 아일릿 결성 1주년이 있었다. 힘든 시간 속 1년간 아일릿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응원해주시는 분들과 팬들의 한결같은 사랑을 생각했다. 저희를 응원해주시는 팬들의 마음을 지켜드릴 수 있게 ‘우리만의 색을 잘 보여드리자’에 집중했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지난 활동에서 지적됐던 ‘라이브 논란’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말했다. 이로하는 관련된 질문에 “많은 분들의 의견을 새겨듣고 라이브에 세세한 디테일을 체크하고 연습했다. 앞으로도 계속 성장하는 아일릿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이에 더해 윤아는 “미니 2집을 준비하는 과정 속에서 다양한 무대에 올랐다. 무대 위에서 쌓아왔던 경험들이 저희가 계속 성장할 수 있었던 바탕이 돼 준 것 같다”고 말했다.
아일릿이 생각하는 ‘아일릿의 아이덴티티’ 아일릿스러움은 과연 무엇일까. 이에 대해 원희는 “아일릿스러움은 저희 음악에 가장 큰 포인트가 있다고 생각한다. 저희 앨범과 노래는 ‘아일릿의 생각’을 바탕으로 테마를 결정한다. 노래에 아일릿스러움이 묻어있다”며 “또래가 공감할 수 있는 생각들도 담겨 있기에, 저희 생각이 녹아드는 아일릿의 음악들이 ‘아일릿스러움을 잘 표현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여기에 재밌고 귀여운 가사들로 공감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선 활동에서의 성공은 양날의 검처럼 기분 좋은 기대감과 동시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민주는 “‘마그네틱’으로 사랑을 많이 받았다. 감사한 마음이 크다. 그 사랑에 많은 힘과 에너지를 받아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준비한 앨범으로는 더 많이 성장했다는 말을 듣고 싶다”고 솔직한 목표를 전했다.
이들의 목표는 민주가 MC로 활약하고 있는 KBS2 ‘뮤직뱅크’에서 1위 트로피를 받는 것이다. “저희 작은 목표가 하나 있다”고 말한 원희는 “민주 언니가 뮤직뱅크 MC가 됐는데 1위를 해서 민주언니가 주는 트로피를 받으면 기쁠 것 같다”고 기대를 표했다.
듣고 싶은 수식어는 ‘5세대의 대표주자’다. 윤아는 “개인저긍로 5세대 대표주자라는 수식어를 Z세대를 대표하는 아이콘이라는 수식어를 받고 싶다”고 기대를 표했다.
한편 아일릿의 미니 2집 ‘I’LL LIKE YOU‘은 21일 오후 6시 발매된다.
[금빛나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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