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아마존 경영문제…'최적화 부대'가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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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나스닥시장을 이끄는 대표적 기술주인 구글과 아마존의 공통점은 수학적 최적화 기술을 경영 전반에 활용한다는 것이다.
21일 산업공학계에 따르면 구글은 최적화 문제를 해결하는 특수부대 '오퍼레이션 리서치 그룹'을 두고 있다.
아마존은 풀필먼트센터에서 키바 등 자율주행 로봇을 운영할 때 수학적 최적화에 의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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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나스닥시장을 이끄는 대표적 기술주인 구글과 아마존의 공통점은 수학적 최적화 기술을 경영 전반에 활용한다는 것이다.
21일 산업공학계에 따르면 구글은 최적화 문제를 해결하는 특수부대 ‘오퍼레이션 리서치 그룹’을 두고 있다.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등으로 이뤄진 이 그룹이 하는 일은 온통 수학 연구다. 선형계획(LP), 혼합정수선형계획(MLP), 제약 조건 프로그래밍, 유체 및 그래프 알고리즘 등이다. 눈에 띄는 것은 ‘차량 라우팅’이 중요한 임무라는 것이다. 구글의 자율주행차 사업(웨이모)도 이들 손에 달렸음을 짐작할 수 있는 부분이다. 구글 관계자는 “자연어 이해, 머신 비전, 데이터센터 디자인, 로봇 등 다양한 영역에서 이들이 회사 안팎에서 ‘가장 어려운 문제’와 씨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마존은 풀필먼트센터에서 키바 등 자율주행 로봇을 운영할 때 수학적 최적화에 의존한다. 2015년 혼합정수선형계획 등으로 최적화 디자인을 시작했다. 알고리즘의 골자는 로봇의 작업 동선과 이동 거리 최소화다. 글로벌 학술단체 인폼스에 따르면 이 알고리즘 도입으로 아마존 풀필먼트센터 내 단위 작업당 이동 거리가 이전보다 62% 줄었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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