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릿, ‘결국엔 좋아하게 될’ 엉뚱 발랄 매력으로 무장한 신보로 돌아왔다 [쇼케이스]

2024. 10. 21.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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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걸그룹 아일릿

아일릿이 미니 2집 ‘I’LL LIKE YOU’를 오늘(21일) 발매하며 컴백한다. 이들의 첫 컴백 프레스 쇼케이스가 오늘 오후 광진구 예스 24 라이브홀에서 개최됐다. 

지난 3월 ‘Magnetic’으로 데뷔, 바로 선풍적인 인기 돌풍을 일으켜 대중들을 ‘슈퍼 이끌림’하게 만든 그들의 이번 컴백은 더욱 키치해지고 독보적 음악 색으로 무장해 티징 콘텐츠 때부터 대중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앨범명 ‘I’LL LIKE YOU’에서부터 진취적인 태도가 돋보이는 이번 앨범은 ‘무슨 일이 일어나더라도 너를 좋아할 것’이라는 각오가 돋보임과 동시에, 좋아하는 대상인 ‘너’가 아닌, ‘나의 마음’이 더 소중하다는 다소 독특하면서도 당찬 아일릿만의 모습을 뽐냈다. 

# 타이틀곡 ‘Cherish (My Love)’를 처음 들었을 땐 어땠나 

윤아: 처음엔 해보지 않았던 색깔의 음악이라 낯설었는데, 연습하며 멤버들과 합을 맞춰가다 보니 딱 우리 노래라는 생각이 들었다. 많은 기대와 사랑 부탁드린다.

# 친해지고 싶은 ‘너’를 만나 솔직하게 달려가는 소녀의 이야기를 담았다고 

민주: 좋아하는 ‘너’와의 이야기를 그렸다. 우리가 ‘글릿(팬덤명)’을 만나 궁금한 점이 생기면 직진하는 모습에 비유했다. 우리의 생각이 반영된 앨범이다. 

# 타이틀곡 ‘Cherish’는 어떤 노래인지 

윤아: 너의 마음이 궁금하지만, 그것보다 너를 좋아하는 나의 마음이 더 소중하다고 말하는 당찬 댄스팝이다. 일곱 번이나 녹음할 정도로 공을 많이 들였다. 그만큼 우리를 한 단계 더 성장시켜 준 고마운 곡이다. 우릴 업그레이드시켜준 이번 곡 예쁘게 지켜봐 달라. 

사진: 아일릿 윤아

# 질의응답 

Q. ‘Magentic’은 2024년 가장 인기 있는 케이팝 중 하나다. 이번 타이틀곡은 어떻게 자리매김할 것 같나 

민주: ‘I’LL LIKE YOU’에서는 기존의 모습에서 새로운 음악색을 보여드리려는 시도를 했으니 조금 더 확장된 이미지를 만나보실 수 있을 거 같다. 앞으로 더 다양한 모습 보여드리겠다. 

Q. ‘Magnetic’의 히트에 주변 반응은 어땠나. 그리고 미니 2집으로 기대하는 반응 

이로하: 친구들이 일본 길거리에서 우리 노래가 들리거나 사진을 발견하면 자주 보내준다. 친구들도 같이 기뻐해줘서 너무 고맙고 행복했다. 이번 앨범에 있는 곡들도 많은 분들께 행복을 줄 수 있으면 좋겠다. 

Q. ‘Cherish’ 뮤직비디오에 껌, 치아 등의 이미지가 많이 쓰였는데 상징적 이미지는 

윤아: 뮤직비디오에서 사용된 치아는 ‘사랑니’라고 볼 수 있다. 내가 최근에 사랑니를 뽑았다. 나뿐만 아니라 멤버들이나 또래 친구들도 사랑니가 나기 시작하는 나이다 보니, 이 점에서 아이디어를 착안해 ‘사랑니 클럽’이라는 콘셉트를 이번에 만들었다고 한다. ‘사랑니 클럽’에 멤버들이 서로의 사랑니를 보며 각자의 마음을 드러낸다는 점이 엉뚱 발랄하면서도, 좋아하는 것에 직진하는 우리의 매력을 담았다.

Q. 공개된 브랜드 필름이 인상적이다. 여기에 아일릿은 아일릿의 길로 계속 나아간다는 메시지를 담겼는데 아일릿이 생각하는 아일릿의 길은 

윤아: 고생해 주신 회사 스텝분들, 멤버들, 글릿에게도 전하고 싶은 말들을 브랜드 필름에 담았다. 흔들리지 않고 우리의 길을 가겠다고 전달하고 싶었고 끊임없이 나아가는 팀이 되자는 다짐이 담겨있다. 우리의 마음이 앨범에 녹아있는 만큼, 들으시는 분들에게도 전달되길 바란다. 

Q. 최근 하이브-어도어 이슈에서 이름이 직접 언급됐는데. 멤버들과 어떤 시간 보냈나 

윤아: 어떤 상황에서도 아일릿을 변함없이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을 생각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이번 컴백을 열심히 준비했다. 그 기간 동안 팀 결성 1주년도 있었고, 우리가 성장할 수 있게 묵묵히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의 사랑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했다. 아일릿을 좋아해 주시는 분들을 지켜드릴 수 있게 우리만의 색을 지키자고 다짐했다. 브랜드 필름에서처럼 ‘아일릿은 아일릿의 길을 걷겠다’고 생각했다. 

Q. 라이브 논란에 대해 어떤 생각이 드는지 

이로하: 많은 분들의 의견을 새겨듣고,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라이브의 세세한 디테일까지 체크하며 연습하며 노력을 쏟았다. 앞으로도 더 성장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 

윤아: 미니 2집을 준비하며 그동안 해외 공연이나 대학교 축제 등 다양한 무대에 올랐는데, 이런 다양한 경험들이 우리의 성장 발판이 되어준 거 같다. 

사진: 아일릿 민주

Q. ‘Magnetic’과 최초, 최고 기록을 많이 갈아치웠는데 부담으로 작용하진 않았는지 

민주: 우선 데뷔곡 ‘Magnetic’으로 과분한 사랑을 받아 너무 감사한 마음이 크다. 많은 힘과 에너지를 얻었다. 이번 앨범으론 ‘더 많이 성장했다’는 말 꼭 듣고 싶다. 준비한 모든 것, 다 보여드리겠다. 

Q. 이번 안무도 숏폼에서 화제가 될 거 같다. 함께 챌린지 하고 싶은 아티스트가 있다면 

모카: 최근에 컴백한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과 친하다. 그래서 함께 찍어보고 싶다(웃음).

Q. 민주는 최근 KBS ‘뮤직뱅크’ MC가 됐다. 소감과 만약 ‘뮤직뱅크’ 1위를 하게 된다면 공약은 

민주: 너무 감사하고 영광스러운 마음이다. 부족한 모습이 많아 연습 열심히 해서, 선배님들처럼 더 멋진 MC로 거듭나겠다. 1위 하면 너무 기쁘고 행복할 거 같다. 공약으론 ‘Cherish’니까 체리가 연상되지 않나. 체리 머리띠를 쓰고 앵콜을 하면 어떨까 생각해 봤다(웃음). 

모카: 개인적으로 1위를 하게 된다면 뮤직비디오에서 나왔던 사랑니 소품을 써서 다 같이 앵콜하는 것도 재밌을 거 같다. 

Q. 컴백에서 가장 보여주고 싶은 게 ‘아일릿스러움’인 거 같다. 멤버들이 생각하는 본인들의 ‘아일릿스러움’은 

원희: 우리 음악이 가장 큰 매력 포인트라고 생각한다. 음악은 우리의 생각을 바탕으로 포인트를 결정한다. 거기에 아일릿스러움이 많이 묻어난다. 그래서 음악이 우리를 가장 잘 표현한다고 생각한다. 재밌고 귀여운 가사를 통해 우리에게 공감하실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Q. 이번 활동을 통해 세운 목표나 듣고 싶은 수식어 

원희: 민주 언니가 ‘뮤직뱅크’ MC가 됐으니, 꼭 1위를 해서 민주 언니가 주는 트로피를 받으면 너무 기쁠 거 같다(웃음). 

윤아: 개인적으로 듣고 싶은 건, ‘5세대 대표 주자’다. 열심히 하겠다(웃음). 

Q. 음원 순위 목표 

원희: 사실 이번 곡을 준비하며 ‘Magnetic’만큼 큰 인기를 끌어야겠고 생각하며 준비하진 않아서, 엄청난 큰 목표는 없지만 정말 큰 상상을 해본다면 빌보드에 랭크된다면 더할 나위 없이 기쁠 것 같다.

사진: 아일릿 원희

Q. 방시혁이 해준 조언이 있다면

원희: 표현 방법과 표정 등에 디렉팅을 해주셨다. 그래서 이번 곡이 풍성하게 완성된 것 같다.

듣다 보면 달팽이관에 뭉근하게 녹아드는 아일릿의 두 번째 미니 앨범 ‘I’LL LIKE YOU’는 21일 18시, 모든 음원사이트에 발매된다.

글 임재호 기자 mirage0613@bntnews.co.kr
사진 김치윤 기자 cyk78@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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