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첫눈 관측…가을비 내린 뒤 당분간 쌀쌀

이채린 기자 2024. 10. 21.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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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강원도 설악산에 첫눈이 내렸다.

이날 오전 6시경 설악산 고지대의 기온은 영하 2.6℃를 기록했다.

비가 그치고 난 뒤 북쪽에서 찬 공기가 들어와 24일까지 전국적으로 기온이 낮아진다.

 서울은 23일 최고기온이 19℃인 22일에 비해 약 3℃ 낮은 16℃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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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쌀쌀한 날씨를 보이는 21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시민들이 외투를 입은 채 걸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주말에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강원도 설악산에 첫눈이 내렸다. 22일 가을비가 오면서 당분간 쌀쌀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는 19일 오후 7시 30분부터 중청대피소에서 첫눈이 관측됐다고 20일 밝혔다. 눈은 20일 오전 7시까지 약 12시간 동안 내렸다. 이날 오전 6시경 설악산 고지대의 기온은 영하 2.6℃를 기록했다. 이번 첫눈은 지난해 10월 21일보다 이틀 빠르고, 재작년보다는 9일 늦게 찾아왔다.

전국적으로도 비가 내린 뒤 쌀쌀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제주남쪽해상에서 동진하는 기압골 때문에 21일 오전 제주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오후 남부지방까지 확대되겠다. 이후 22일부터 23일 새벽까지 전국에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강원·충북·전북동부·영남은 23일 오전까지 비가 이어진다.

비가 그치고 난 뒤 북쪽에서 찬 공기가 들어와 24일까지 전국적으로 기온이 낮아진다. 서울은 23일 최고기온이 19℃인 22일에 비해 약 3℃ 낮은 16℃일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 기준으로도 최저기온은 23일 11℃, 24일 8℃, 25일 9℃다. 또 22일 밤 서해안을 시작으로 전국에 강풍이 불어 추위가 더 심하게 느껴지겠다. 

24일부터는 차츰 기온이 올라 따뜻해진다. 26, 27일 전국 최저기온은 9~19℃, 낮 기온은 19~24℃로 예상된다. 다만 26, 27일은 전국이 구름많고 27일 오후에는 제주도에 비가 온다. 

[이채린 기자 rini11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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