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 스타링크 장악한 '위성 통신 시장'에 나타난 도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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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저궤도 위성 통신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미국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 뒤를 바짝 뒤쫓고 있는 '유텔샛원웹'이 위성 20개를 쏘아올렸다.
유텔샛원웹은 프랑스의 위성통신 기업 '유텔샛'과 영국의 우주기업 '원웹'이 합병해 만들어진 기업으로 이번 발사는 합병 후 이뤄진 첫 발사다.
유텔샛원웹은 저궤도 위성을 이용해 전 세계에 인터넷을 제공하는 저궤도 위성통신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스타링크에 대적하는 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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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저궤도 위성 통신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미국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 뒤를 바짝 뒤쫓고 있는 '유텔샛원웹'이 위성 20개를 쏘아올렸다. 유텔샛원웹은 프랑스의 위성통신 기업 '유텔샛'과 영국의 우주기업 '원웹'이 합병해 만들어진 기업으로 이번 발사는 합병 후 이뤄진 첫 발사다. 본격적으로 스타링크, 유텔샛원웹, 아마존 카이퍼 3강 체제로 전세계 위성 인터넷 시장 경쟁이 시작됐다는 신호다.
로이터통신은 2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의 반덴버그 우주군 기지에서 유텔샛원웹이 스패이스X의 팰컨9에 위성 20기를 실어 발사했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9월 유텔샛원웹이 유텔샛과 원웹의 합병을 통해 유텔셋 그룹의 자회사로 만들어진 뒤 처음 진행된 발사다.
에바 베르네케 유텔샛 그룹 CEO는 "우리는 앞으로 몇 년 동안 더 많은 위성을 발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텔샛원웹은 저궤도 위성을 이용해 전 세계에 인터넷을 제공하는 저궤도 위성통신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스타링크에 대적하는 회사다. 저궤도 위성통신은 도심항공모빌리티(UAM), 국방, 위성통신 등 핵심 산업에 중요한 핵심 기술이다. 스타링크는 5500여 개의 저궤도 통신위성으로 광대역 인터넷을 제공하고 있다. 2027년까지 위성 4만2000개를 운용할 예정이다.
유텔샛원웹은 현재 600여 개의 통신위성을 운용하며 유럽·아프리카·아메리카 대륙 등에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네옴시티 프로젝트에 파트너사로 참여하는 등 인도, 사우디아라비아 등으로 사업 진출 범위를 넓히고 있다.
특히 인구가 약 14억명인 인도의 현재 인터넷 사용자는 9억5000만명 수준이고 전체 인구의 3분의 1 이상인 4억9000만명이 여전히 인터넷을 쓰기 어려운 실정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같은 상황 떄문에 도시 인프라가 없는 지방의 오지에도 인터넷을 제공할 수 있는 위성 서비스가 막대한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시장으로 손꼽히고 있다.
유텔샛원웹은 프랑스의 오렌지와 호주의 텔스트라 등 통신사들을 고객으로 두고 있다. 미국의 AT&T와도 협상 중이다. 항공사와도 협력해 비행 중 인터넷 연결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채린 기자 rini11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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