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장 "체코 원전, 금융지원 약속한 적 없어"

김국배 2024. 10. 21. 17: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희성 한국수출입은행장은 21일 체코 원자력발전소 건설 사업 수출과 관련해 "금융 지원을 요청받거나 약속한 바 없다"고 밝혔다.

야당은 원전 수출 과정에서 수은이 발급한 '관심 서한'에 포함된 '가장 호의적인'(most favorable) 등 문구가 과도한 금융 지원을 제안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윤 행장은 "수출 신용기관으로서 관례로 발급한 것"이라며 "법적 구속성이 없고, 금융 지원을 약속한 것도 아니다"고 답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4 국감]
윤희성 한국수출입은행장이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열린 한국수출입은행, 한국조폐공사, 한국투자공사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스1)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윤희성 한국수출입은행장은 21일 체코 원자력발전소 건설 사업 수출과 관련해 “금융 지원을 요청받거나 약속한 바 없다”고 밝혔다.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선 체코 원전 수주의 금융 지원 여부가 쟁점이 됐다. 야당은 원전 수출 과정에서 수은이 발급한 ‘관심 서한’에 포함된 ‘가장 호의적인’(most favorable) 등 문구가 과도한 금융 지원을 제안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윤 행장은 “수출 신용기관으로서 관례로 발급한 것”이라며 “법적 구속성이 없고, 금융 지원을 약속한 것도 아니다”고 답했다. ‘가장 호의적인’이라는 표현에 대해서도 “무조건 저금리나 최장 기간으로 우대 조건을 정하겠다는 뜻이 아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치 논란에 휘둘리지 않고 경제 논리에 충실해서 하겠다”며 “경제성이 없다고 판단될 경우 금융 지원이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국배 (vermeer@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