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예술광산 '삼탄아트마인' 랜드마크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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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정선군은 대한민국 최초의 예술광산인 삼탄아트마인 랜드마크화를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폐광의 역사를 지닌 삼탄아트마인는 1964~2001년 운영됐던 삼척탄좌를 창조적인 문화예술공간으로 탈바꿈시킨 첫 예술광산 시설이다.
대한민국 대표 폐광을 활용해 관광명소인 삼탄아트마인의 대외적인 인지도와 명소성 확보를 위해 랜드마크 시설을 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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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기·주말 이벤트·아트쇼 등 야간 전시·공연
[정선=뉴시스]이덕화 기자 = 강원 정선군은 대한민국 최초의 예술광산인 삼탄아트마인 랜드마크화를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폐광의 역사를 지닌 삼탄아트마인는 1964~2001년 운영됐던 삼척탄좌를 창조적인 문화예술공간으로 탈바꿈시킨 첫 예술광산 시설이다. 2013년 대한민국 공공디자인 대상 수상과 2015년 대한민국 관광100선에 선정된 바 있다.
대한민국 대표 폐광을 활용해 관광명소인 삼탄아트마인의 대외적인 인지도와 명소성 확보를 위해 랜드마크 시설을 조성한다.
랜드마크 시설 조성에는 총 사업비 92억원이 투입된다. 2026년까지 야간 전시공간, 광차체험시설 연계 콘텐츠를 도입, 광산 스토리를 기반으로 미디어아트 조성을 할 계획이다.
삼탄아트마인을 상징하는 권양기와 레일바이 뮤지엄 외부 벽면에는 미디어파사드 기반을 구축하고 성수기와 주말 특별 이벤트로 아트쇼를 펼치는 등 대규모 야간 전시·공연 공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과거 채탄현장의 모습이 보전돼 있는 레일바이엄뮤지엄 내부 공간에서는 디지털미디어와 빛, 음향 등을 활용한 미디어 전시, 디지털아트, 스토리 영상 상연을 통해 관람객과 능동적 상호작용을 유도함으로써 창의적 경험의 공간으로 변화시킬 계획이다.
야생화마을 광차체험 코스 조성과 연계해 석탄 채굴 갱도의 모습을 형상화한 레일가든과 놀이시설 등을 설치하며 천년고찰 정암사, 만항재 운탄고도, 고한 18번가 마을호텔 등과 연계한 프로그램 개발로 관광 시너지 효과를 증대시킨다는 방침이다.
폐광지역의 근현대사를 조명할 수 있는 삼탄아트마인 랜드마크화 사업 추진을 통한 폐광지역의 관광 이미지를 개선하는 것은 물론 관광객의 지역 유입, 주변 관광지 연계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영환 군 관광과장은 "청정 함백산 자연 속에서 과거 광부의 이야기를 현대적으로 되살리는 역사와 예술의 장"이라며 "사회·교육·문화적 가치가 살아 숨쉬는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onder876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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