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25주년 박기영, ‘열린음악회’서 고혹적인 크로스오버 무대
하경헌 기자 2024. 10. 21. 17:34
최근 데뷔 25주년 기념 앨범 ‘더 클래식(The Classic)’을 낸 가수 박기영이 ‘열린음악회’ 무대에 올랐다.
박기영은 지난 20일 오후 방송된 KBS1 ‘열린음악회’에 출연했다. 거제 시민들의 환호 속에 등장한 박기영은 데뷔 25주년 기념 크로스오버 앨범 ‘더 클래식’의 타이틀곡 ‘카루소(Caruso)’와 현재까지도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자신의 명곡 ‘시작’을 불렀다.
고혹적인 드레스와 액세서리 그리고 우아함을 더하는 머리스타일로 등장한 박기영은 라포엠 유채훈과 함께 ‘카루소’의 무대를 선보였고 마치 오페라와 뮤지컬을 연상하게 하는 조화로운 호흡을 거제 시민들의 마음을 훔쳤다.
이어진 ‘시작’ 무대에서는 추억을 회상하게 하는 은은한 첫 소절을 시작으로 특유의 매력적인 목소리를 선보였고, 관객들 역시 첫사랑이 떠오르는 포근한 가사에 박기영의 라이브로 빠져들었다.
지난해 데뷔 25주년을 맞이한 박기영은 지난해 발표한 일렉트로닉 앨범 ‘매직트로니카’, 베스트 앨범 ‘러브 유 모어(Love You More)’에 이어 지난 10월 크로스오버 앨범 ‘더 클래식’을 내며 25주년 기념 프로젝트의 대미를 장식했다.
‘열린음악회’에 출연한 박기영은 향후 다양한 활동을 통해 대중과의 만남을 이어갈 예정이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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