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뚱하면서도 성숙한 매력으로 돌아온 아일릿, 다시 빌보드 저격할까 [종합]

김종은 기자 2024. 10. 21.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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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릿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걸그룹 아일릿(ILLIT)이 다시금 빌보드를 저격한다.

아일릿(윤아, 민주, 모카, 원희, 이로하) 미니 2집 '아윌 라이크 유(I'LL LIKE YOU)'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21일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진행됐다. MC로는 신아영이 활약했다.

'아윌 라이크 유'는 지난 3월 데뷔와 동시에 '마그네틱(Magnetic)'으로 화제를 모은 아일릿이 7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보. 미니 1집 '슈퍼 리얼 미(SUPER REAL ME)'에선 '진짜 나'를 노래했다면, 이번엔 이보다 확장해 '나와 너'의 이야기를 그린다. 순간에 과몰입하는 소녀가 친해지고 싶은 상대를 만나 주변인들과의 관계 속에서 고민하지만 결국 자신의 마음을 믿고 '너'에게 직진하는 '나'의 모습을 노래한다.

신보에는 아일릿의 솔직하고 당찬 매력을 담은 타이틀곡 '체리쉬(Cherish (My Love))'를 비롯해 무슨 일이 있더라도 '너'를 좋아하고 말겠다는 '나'의 각오를 표현한 '아윌 라이크 유', 좋아하는 상대방의 매력을 말하지 않아도 알 것이라는 노랫말을 톡톡 튀는 투스템개러지 장르로 푼 'IYKYK(If You Know You Know)', 나의 고민과 복잡한 마음을 뾰루지에 대입한 '핌플(Pimple)', 시시각각 변하는 시끄러운 내 속마음을 담은 '틱-택(Tick Tck)' 등 5곡이 수록됐다.

◆ 아일릿 "생애 첫 컴백, 데뷔 때만큼 떨리고 설레"

7개월 만에 미니 2집으로 컴백하게 된 윤아는 "데뷔 후 첫 컴백인 만큼 데뷔 때처럼 긴장되고 설렌다. 오늘부터 시작되는 미니 2집 활동을 많은 관심과 사랑으로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라는 소감을 전했고, 모카는 "더 많은 분들께 아일릿의 매력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마음에 더 열심히 준비했다. 지난 활동보다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으니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원희는 "첫 컴백이기도 하고 글릿(팬덤명) 분들의 반응이 기대돼서 데뷔보다 설레고 긴장되는 마음이다.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했으며, 이로하는 "수록된 곡 한곡 한 곡이 전부다 다른 매력을 지니고 있다. 아일릿의 새로운 곡들을 들려드릴 수 있어 설렌다"라고, 민주는 "많이 준비한 만큼 미니 2집의 모든 것들을 보여드리고 싶다. 노래와 퍼포먼스가 좋고 '마그네틱' 때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된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 아일릿이 생각하는 '아일릿스러움'

미니 2집 '아윌 라이크 유'에 대한 소개는 민주가 맡았다. 그는 "좋아하는 '너'와의 관계에 대해 노래하는 앨범"이라며 "결국 좋아하는 '너'에게로 마음대로 직진하겠다는 메시지를 담았는데, 아일릿의 매력 역시 진하게 담겼다. 지난 앨범과는 또 다른 매력을 느끼실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솔직한 매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새로운 매력의 곡들로 음악적인 색도 넓히려 해봤다. 확장된 아일릿스러움이 잘 전달되길 바라고, 앞으로도 보여드리고 싶은 모습이 무궁무진하게 많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멤버들이 생각하는 '아일릿스러움'이란 과연 무엇일까. 원희는 "음악에 가장 큰 매력 포인트가 있지 않을까 싶다. 앨범 작업에 있어 우리의 생각을 바탕으로 음악 테마를 결정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렇다 보니 자연스레 아일릿스러운 면모들이 곳곳에 묻어 나오는 것 같다. 또래 분들이 생각하는 많은 생각들도 담겼는데, 이런 게 섞이며 '아일릿스러움'이 완성되는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 "과분한 사랑받은 '마그네틱', 이번에도 많은 사랑 받길"

그런가 하면 아일릿은 자석처럼 이끌리는 매력으로 데뷔와 동시에 국내외 차트를 석권한 바 있다. 미니 1집이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인 '빌보드 200'에 입성하는가 하면, 타이틀곡 '마그네틱'은 빌보드 '핫 100'과 영국 '오피셜 싱글 톱100'에 진입하는 등 각종 최초·최고·최단 기록을 다시 쓴 것. 또한 아일릿은 이미 선주문량만으로 55만 장(17일 기준)을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를 예고하고 있다.

이런 기록들에 대한 소감을 물으니 민주는 "'마그네틱'으로 정말 과분한 사랑을 받았고, 덕분에 특별한 경험을 쌓을 수 있었다. 또 많은 힘과 에너지를 받았는데,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 앨범을 통해 '더 많이 성장했다'는 이야기를 듣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원희의 경우 "개인적인 바람이 있다면 '마그네틱' 때와 같이 빌보드에 올라가면 더할 나위 없이 좋지 않을까 싶다"라고 답하면서도 "만약 그렇지 않더라도 팬들이 '마그네틱' 때만큼의 행복을 느꼈으면 좋겠다. 우리 역시 팬들이 우릴 봤을 때 즐거웠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연습에 임했다. 아일릿스러움으로 가득 찬 앨범이니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아일릿의 신보 '아윌 라이크 유'는 오늘 저녁 6시 발매된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안성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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