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윤식 배민 부사장 "포장 수수료 유료화 불가피"

정보윤 기자 2024. 10. 21.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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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오늘(21일) 내년 3월 이후 포장 수수료를 유료화할 것을 시사했습니다.

함윤식 우아한형제들 부사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의 포장 수수료 유료화 계획 관련 질문에 "포장 서비스가 활성화되려면 유료화가 어느정도 불가피하다"고 답했습니다.

김 의원이 "포장 서비스를 유료화하는 것과 포장 서비스 활성화가 무슨 상관이 있느냐"고 거듭 묻자 함 부사장은 "포장 서비스에 더 투자하고 마케팅으로 활성화할 것"이라면서도 "내년 3월 이후 유료화가 명확히 결정된 것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배달앱 입점업체의 매출액에 따라 수수료율을 차등하는 우대수수료율 적용 역시 확대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함 부사장은 김남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우대수수료율을 확대할 의사가 있느냐는 질문에 “시장 구조가 좀 더 공정하게 변경될 수 있다면 그 부분을 충분히 고려할 생각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배민은 최근 정부 주도의 ‘배달 플랫폼-입점업체 상생협의체’에 배달 매출액에 따라 차등 수수료율을 적용하는 내용의 상생안을 제출했습니다.

상생안엔 배달 매출액 기준 상위 업체 수수료율은 9.8%로 유지하면서 매출 하위 40% 업주에게만 한시적으로 2∼6.8%를 적용하는 안이 담겼습니다. 

함 부사장은 입점업체에 대한 수수료율을 9.8%로 인상한 것과 관련해 “(쿠팡이츠가 먼저 올려) 따라갈 수밖에 없었다”고 언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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