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베트남 하노이시, 우호협력 체결…경제성장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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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미국 뉴욕에서 투자 유치 협약을 진행한 데 이어 베트남 하노이시와 경제 통상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는 등 경제 영토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김현곤 도 경제부지사는 21일 도담소에서 쩐 시 타잉 하노이시 인민위원회 위원장과 경제 통상, 도시개발 등을 골자로 하는 우호 협력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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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미국 뉴욕에서 투자 유치 협약을 진행한 데 이어 베트남 하노이시와 경제 통상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는 등 경제 영토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김현곤 도 경제부지사는 21일 도담소에서 쩐 시 타잉 하노이시 인민위원회 위원장과 경제 통상, 도시개발 등을 골자로 하는 우호 협력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이에 따라 하노이시는 응에안성, 호치민시에 이어 도의 세 번째 베트남 우호 협력 파트너가 됐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측은 경제 통상, 스마트시티, 도시개발, 문화예술, 문화유산 보존과 진흥, 체육 교류, 기후변화와 에너지 문제 대응, 보건의료, 교육, 인적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한다. 글로벌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겠다는 비전도 공유했다.
도는 기존 베트남 동남부 중심이었던 교류를 북부 지역으로 확대해 협력 지역을 다각화하고 경제 영토를 넓히는 데 이번 협력이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쩐 시 타잉 인민위원장은 “경기도는 인구, 면적, 경제 등 많은 면에서 한국의 대표 지역이며 새로운 분야를 선도하는 지역이라 생각한다. 첨단 분야, 환경 분야, 창조 혁신 분야에서 굉장히 선도적인 곳으로 하노이시와 많은 협력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오늘 양해각서를 진행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사항을 구체화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 부지사는 “도는 대한민국 최대 지방정부이자 경제, 산업의 중심지이며 반도체·바이오·AI(인공지능) 등 첨단산업을 선도하고 있다. 하노이시는 베트남의 천년 수도이자 정치·문화·과학·교육의 중심지이며 북부 경제의 거점 지역”이라며 “양 국가를 대표하는 두 지역이 우호 협력 관계를 수립한 만큼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정민 기자 jmpuhah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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