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로스코프, 투자유치 40억원·정부사업 47억원…"해외진출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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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로스코프가 40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유치를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박재민 타이로스코프 대표는 "시리즈A 투자유치와 정부 지원사업 선정은 AI 의료기술을 한층 더 고도화하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정부 지원사업으로 진행하는 실증 과제에서 실제 환자를 대상으로 갑상선안병증 조기진단 사례가 보고됐고, 이 성과를 바탕으로 임상 현장에서 유의미한 기여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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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로스코프가 40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유치를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투자엔 인라이트벤처스와 케이디비인프라자산운용, 인사이트에퀴티파트너스, 신용보증기금 등 투자사가 참여했다. 타이로스코프는 투자사들이 타이로스코프의 인공지능(AI) 기반 갑상선질환 관리 솔루션 글랜디(Glandy)의 기술력과 국내외 사업화 성과를 높게 평가했다고 전했다.
타이로스코프는 또 '2024년 AI 기반 의료솔루션 디지털 전환 지원사업' 등 4개 정부 지원사업에 선정돼 47억원의 자금을 추가로 확보했다. 앞으로 갑상선 신의료기술 고도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타이로스코프는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이다. 최근 혁신 의료기기(일반 66호)로 지정된 이미지 기반 갑상선안병증 활동성 평가 AI 의료기기 글랜디카스(Glandy CAS)를 개발했다. 또 안구돌출도와 갑상선안병증 눈꺼풀 수축, 갑상선기능항진증, 갑상선기능저하증 등 갑상선질환 특화 인공지능 모니터링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특히 글랜디카스는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 확증 임상시험에서 93% 이상의 정확도를 입증했다. 글랜디카스는 객관적인 평가 도구가 없어 관리에 어려움을 겪던 갑상선안병증의 조기진단을 지원한다. 지난 9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선행 유사 의료기기가 없는 신의료기기로 인정받아 '드 노보'(De Novo) 심사를 시작하는 등 글로벌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박재민 타이로스코프 대표는 "시리즈A 투자유치와 정부 지원사업 선정은 AI 의료기술을 한층 더 고도화하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정부 지원사업으로 진행하는 실증 과제에서 실제 환자를 대상으로 갑상선안병증 조기진단 사례가 보고됐고, 이 성과를 바탕으로 임상 현장에서 유의미한 기여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도윤 기자 justic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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