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호 부총리 “부산교육청이 대한민국 교육개혁 선도”

김동현 영남본부 기자 2024. 10. 21.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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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1일 부산을 방문해 교육개혁 현장을 점검했다.

교육부는 부산교육청이 9대 과제를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부산교육청은 선제적으로 추진 중인 늘봄전용학교 운영 등 정책 추진에 대한 특별교부금 지원과 국가 학업성취도평가 데이터 공개를 요청했다.

이 장관은 "교육개혁의 성과가 지역 곳곳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는 가운데 부산교육청이 대한민국 교육개혁을 선도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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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양정초서 ‘교육개혁 현장간담회’
부산교육청, 특별교부금 지원·학업성취도평가 데이터 공개 요청

(시사저널=김동현 영남본부 기자)

이주호(왼쪽)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이 21일 주요 정책추진 상황 등을 공유했다. ⓒ부산교육청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1일 부산을 방문해 교육개혁 현장을 점검했다. 교육부는 부산교육청이 9대 과제를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장관은 늘봄학교 발전 뱡향을 주제로 한 차담회 등을 가지며 국민 의겸 수렴에 나섰다. 부산교육청은 정책 추진에 대한 특별교부금 지원 등을 요청했다.

이날 부산 양정초에서 '교육개혁 현장간담회'가 열렸다. 간담회에는 이 장관을 비롯해 하윤수 부산교육감 등 관계자들이 주요 정책추진 상황과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이어 향후 교육개혁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하 교육감은 부산교육청의 주요 정책추진 상황과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학력 체인지, 늘봄학교, 아침 체인지, 직업계고 체제 개편, 특수학교 재배치, AIDT 도입 대비 디지털 역량 강화, 학교 밖 청소년 교육활동 지원, 학교행정지원본부 설립·운영 등 정책추진 현황과 성과도 설명했다.

부산교육청은 선제적으로 추진 중인 늘봄전용학교 운영 등 정책 추진에 대한 특별교부금 지원과 국가 학업성취도평가 데이터 공개를 요청했다. 부산의 동서 격차 해소 등에 활용하려면 데이터가 필요하다는 점을 들었다. 학교 단위 성적공개가 어려우면 지역별 데이터라도 공개해 줄 것을 요청했다. 교육부는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라고 한다.

이날 '제50차 함께차담회'도 열렸다. 학부모, 교원과 함께 늘봄학교 운영 현황을 살펴보고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부산교육청은 타 시도보다 6개월 빠른 지난 3월부터 전체 초등학교에서 늘봄학교를 운영하고 있는데, 내년에는 초등 3학년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지난 9월 전국 최초로 개교한 '부산명지늘봄전용학교'는 보살핌 늘봄과 학습형 늘봄을 통합 운영하며 '제2의 학교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부산교육청은 향후 '늘봄전용학교' 6곳 설립 계획을 밝혔다. 

이 장관은 "교육개혁의 성과가 지역 곳곳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는 가운데 부산교육청이 대한민국 교육개혁을 선도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부산 양정초와 같이 학생들에게 더 나은 교육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지역사회 기관과 연계해 늘봄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사례가 확산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하 교육감은 "정부의 교육개혁 과제를 적극적으로 운영하며 모두를 위한 맞춤교육을 실현하는 데 우리 교육청이 앞장서겠다"며 "책임 있는 교육과 돌봄으로 부산교육이 대한민국 교육의 중심으로 발돋움하는 데 우리 교육청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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