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경자청 심영섭 청장 "10년 애물단지 망상지구, 모범·성공 사례 만들것"

강원CBS 최진성아나운서,강민주 PD 2024. 10. 21.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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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강원CBS <최진성의 위클리오늘>
■ 진행 : 최진성 아나운서
■ 대담 : 심영섭 청장 (강원 경제자유구역청)
■ 정리 : 김은지 인턴
강원CBS.강원영동CBS 최진성의 위클리오늘(제작 강민주 PD, 진행 최진성 아나운서)
강원경제자유구역청 심영섭 청장 인터뷰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에 맞춰 지역 독자성, 상징성에 맞는 이름으로 바꿔 "
"옥계지구 도에서 직접 사업, 연안항만방재연구센터 유치해 관련기업 적극 유치할 것 "
"새로운 사업시행자 선정 망상지구, 도 역사상 최대규모 국제복합관광도지 조성"
"전국 9개 경자청 중 가장 모범적, 성공적 사례 만들도록 최선 다할 것"
강원CBS.강원영동CBS 시사프로그램 <최진성의 위클리오늘>에 출연한 심영섭 강원경제자유구역청장. 강민주 PD

◇ 최진성> 지난 10년 동안 건실한 투자자 확보가 어려워 사업이 부진했던 동해 망상1지구 국제복합관광도시 개발. 최근 새로운 대체 개발사업시행자를 지정하고 사업에 시동을 걸었는데요.

최진성의 위클리오늘, 오늘 이 시간에는 본격화된 동해 망상지구 개발과 더불어 입주 기업을 유치 중인 옥계 지구 등 강원 영동권의 경제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힘쓰고 있는 강원경제자유구역청의 심영섭 청장과 말씀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 심영섭> 네, 안녕하세요. 강원경제자유구역청장 심영섭입니다. 반갑습니다.

◇ 최진성> 네, 반갑습니다. 먼저 우리 청취자분들, 또 도민 여러분께 다시 한 번 인사 부탁드리겠습니다.

◆ 심영섭> 먼저 이렇게 우리 도민 여러분들의 진심 어린 관심과 또 도움으로 지난 10년간 답보 상태로 있던 망상지구가 정상화 길에 들어섰습니다. 또 과거 위기에서 지금은 꿈을 꿀 수 있는 그런 강원 경제자유구역으로 바뀌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오늘 이 자리를 빌려서 우리 도민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도 많은 지지와 성원을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리고 강원 경제자유구역 사업을 도민께 널리 알릴 수 있는 귀한 자리를 마련해 주신 강원 CBS 대표님, 관계자 여러분들에게도 이 자리를 빌려서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 최진성> 시간 내주셔서 고맙습니다.

◆ 심영섭>  네, 감사합니다.

◇ 최진성> 청장께서는 강원 경제자유구역청의 제 4대 청장이신데 그럼 부임을 언제 하신 거죠?

◆ 심영섭> 지난 2022년 9월에 임명장을 받고 청장의 역할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 최진성> 부임하셔서 원래 해야 되는 일을 하는 것으로도 굉장히 바쁘실 텐데 명칭도 임기 중에 변경이 됐습니다. 원래 명칭이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청인데 강원경제자유구역청으로 바뀌었어요. 명칭 바꾸고 10개월 정도 지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어떤 변화들이 있을까요?

◆ 심영섭> 아마 도민 여러분들께서도 잘 알고 계시겠습니다만 지난 2023년 6월에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에 따라서 강원이라는 독자성과 상징성 부각 및 강원 전역으로 확장성을 고려했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기존 명칭은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청이었는데 실제 강원 고성에서부터 경남 포항까지 이르는 명칭이다 보니 국내에서 투자자에게 '강원'의 직관성이 낮아서 개청 후 10년이 지난 상황에서도 강원특별자치도 소속이 아닌 해양수산기관 또는 민간기업 등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있어서 명칭의 상징성이 빈약했던 것 또한 사실이었습니다.

경기도에는 경기 경제자유구역청이 있고, 인천에는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있고, 부산에는 부산 경제자유구역청이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경자구역 명칭을 지역명을 사용하여서 소속 지자체가 바로 떠오르는 타 경자청과 통일시킬 필요가 있다고 해서 이번에 명칭 변경하게 되었습니다.

◇ 최진성> 확실히 지역명이 들어가다 보니까 명확하게 어디에 있는 경제자유구역청이구나 하는 것들이 좀 느껴지네요.

◆ 심영섭> 특히 강원특별자치도 출범하면서 강원경제자유구역청이 우리 강원도 내에 18개 시군을 아우르는 그런 강원경제자유구역청이라고 하시면 이해가 좀 쉬울 겁니다.

◇ 최진성> 임기 중에 명칭 변경이 또 가장 큰 변화라고 할 수가 있겠는데 혹시 또 그 사이에 여러 일들 중에서 이 부분은 꼭 도민분들께 알려드려야 되겠다 하는 변화가 있으면 어떤 게 있을까요?

강원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8일 강원도 글로벌본부에서 망상 제1지구의 대체 개발사업시행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주식회사 대명건설'과 개발사업시행자 지정을 위한 사업이행협약을 체결했다. 강원도 제공


◆ 심영섭? 경자청에서 3개 지구로 사업을 하고 있는데요. 우선 1차적으로 옥계지구는 우리 도에서 직접 개발해서 전년도에 12월 준공 분양을 시작했습니다. 중요한 성과로는 연안항만방재연구센터 유치를 위해서 법적 기반을 마련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강원특별법에 공유재산 특례 조항을 담아서 지난 9월 발의하였고, 센터 건립을 위한 절차를 해수부와 협의하여 진행 중에 있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동해안 연안 침식으로 매년 수많은 예산을 정비 사업으로 소모하고 있기 때문에 향후 센터 건립으로 침식 방지는 물론 예산 절감 등 많은 부분을 개선하리라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특히 북평지구에는 전체 22개 필지 중에서 14개 필지에 기업 입주가 확정되었습니다. 그래서 지난 2020년에 조성 완료한 장기 임대단지를 중심으로 인근 수소 산업 정책과 연계하여 수소와 관련된 기업들이 지속적으로 유치되고 있으며 2025년에는 100% 기업 입주가 완료될 것으로 저희는 예측하고 있습니다.

특히 북평지구를 중심으로 해서 동해, 삼척 지역에 2028년까지 총 3200억 원이 투입되는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 사업이 우리 도민의 열정과 그리고 이철규 국회의원님의 아낌 없는 지원으로 작년 12월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였고 이 사업을 통해서 향후 우리 동해, 삼척 지역의 대한민국이 아마 수소 산업 성지로 거듭날 것이라고 저는 확신하고 있습니다.

정말 이번에 전폭적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이철규 국회의원님과 도민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또 오랜 기간 답보 상태에 있던 망상1지구 사업을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정상화하기까지는 저희 청 직원들은 정말 밤낮없이 부단히 노력한 결과 국내 대표 리조트 기업인 대명건설을 사업시행자로 지정하게 되었고 이를 통해서 정상화의 토대를 마련하는 것이 저희의 값진 성과라고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전 사업시행자의 지정 취소와 법적 분쟁, 경색된 금융시장으로 인해서 기업들의 신규 투자 기피 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 이루어낸 저희의 큰 성과라고 말씀을 드리며 여기에 대한 의미는 더 크다고 볼 수가 있습니다. 또한, 망상 2지구, 3지구 모두 개청 이후 최초로 실시 계획을 승인하여서 본격적인 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진척된 점도 굉장한 성과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최진성> 강원경제자유구역청이 3개 지구로 나뉘는데 망상 같은 경우에는 국제 복합 관광, 북평이 국제 물류 비즈니스, 그리고 옥계가 첨단 소재 부품 산업 클러스터입니다. 이제 옥계에 조금 더 집중해볼 텐데 옥계가 강원도에서 직접 투자해서 주관하고 있다 보니까 아무래도 좀 더 신경을 쓸 수밖에 없습니다. 옥계지구 장점, 또 어떤 기업들을 유치, 계획하고 있는지 더 자세하게 말씀해 주시죠.

◆ 심영섭> 옥계지구는 약 600억 정도의 사업비를 우리 도에서 직접 사업을 하면서 현재 11만 평 정도 옥계항에 산업단지를 조성하였습니다. 첨단 소재, 금속 제조, 전기장비 제조 등 총 7개 업종을 유치할 계획이며 향후 앞서 말씀드린 연안항만방재연구센터 건립이 결정된다면 여기에 대한 관련 기업들의 유치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전년도 12월에 부지 조성을 완료하고 현재 분양 공고와 기업 유치를 진행 중에 있습니다. 옥계지구는 철도, 고속도로, 국도가 모두 인접해 있는 편리한 교통망을 갖고 있습니다.

그리고 평당 50만 원도 안 되는 저렴한 분양가로 기업들이 많은 관심을 이 자리에서 참여 할 수 있게끔 부탁의 말씀을 드리고요. 아울러 일반 산업단지로도 지정되어 있어 외국인 투자 기업뿐만 아니라 국내 기업에게도 투자보조금 및 조세 감면 등 다양한 지원 혜택이 가능하며, 특히 강릉의 과학산업단지를 비롯해서 동해 북평국가산업단지와 근접하여 기업 간의 연계와 협력이 용이할 뿐 아니라 인력 수급과 물류, 인프라 활용 등에서 기업 운영에 유리한 작용을 할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 최진성> 개청한 지 10년이 넘다 보니까 사실 경제자유구역청이 개청했을 때 옥계지역분들의 관심도 굉장히 많았거든요. 우리 지역에 어떤 도움이 될까 생각하다가도 좀 길어지다 보니까 조금 지치시기도 할 텐데 방금 말씀해 주신 이 옥계지구가 지역사회에 가져올 효과에 대해서 말씀해 주시죠.

강원CBS.강원영동CBS 시사프로그램 <최진성의 위클리오늘>에 출연한 심영섭 강원경제자유구역청장. 강민주 PD


◆ 심영섭> 그동안 우리 옥계면민 여러분들께서 많은 실망과 또 어려움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앞으로 2024년도와 2025년도에 옥계지구를 잘 개발해서 강원 영동권에서 경제적으로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고, 강원 자치도가 관광산업에 의존해 왔던 것을 넘어 이제는 첨단 소재, 금속 소재 제조 및 지역 산업과 연계한 고부가가치 제조 산업을 유치함으로써 다양한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옥계지구에 입주한 기업의 임직원과 또 그 가족들의 유입은 인근 강릉과 동해에 터전을 잡음으로써 지역 인구 증가는 물론 상권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한 연안항만방재연구센터는 계속해서 사라지고 있는 그런 아름다운 동해안 연안을 침식으로부터 보호하는 중추적 역할을 함과 동시에 해양 연구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최진성> 강원경제자유구역청의 옥계지구에 대해서 자세하게 말씀해 주셨습니다. 이어서 동해 망상 1지구 개발 사업입니다. 조금 전에도 청장께서 말씀해 주셨지만, 과거의 아픔을 딛고 새로운 개발 사업시행자가 지정되면서 전환점을 맞았다 이렇게 볼 수 있다고 말씀해 주셨는데요. 그럼에도 기대의 목소리도 있지만 법적공방을 거치면서 여전히 우려에 대한 목소리도 있습니다. 청장께서 사업 관련해서 직접 입장을 밝혀주신다면요?

◆ 심영섭> 망상지구는 국제복합관광도시 개발사업으로 망상 1지구, 망상 2지구, 망상 3지구가 있는데, 먼저 망상 1지구의 개발 사업은 약 3조 원의 사업비가 전액 민간투자로 추진되는, 강원도 역사상 유례없는 최대 규모의 국제복합 관광도시 조성 사업입니다. 그래서 동해시는 물론 강원특별자치도의 발전을 견인할 사업임은 틀림없다고 보고 있고요.

하지만 그만큼 성공시키기가 너무 어려운 것도 사실이었습니다. 오랜 기간 아무런 진전도 없이 사업시행자의 지정과 취소만 반복되고 있어 우려와 실망은 당연하다고 저는 생각하고 있고, 또 특히나 기대와 만족으로 바꿔 나갈 수 있는 사업의 성과를 가져오는 것이 청장으로서의 사명과 역할이라고 할 것입니다. 동해 시민들은 삼척 쏠비치나 양양 쏠비치 건설을 통해 삼척과 양양의 경제가 변화된 것을 잘 지켜봤기에 대명건설에 대한 기대가 상당할 것으로 믿고 있습니다.

강원자치도 동해안 지역 중 유일하게 해안가가 아직 개발되지 않은 곳이 바로 우리 동해였습니다. 그렇기에 성공적으로 개발될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동해 망상을 제일의 관광도시로 변모시킬 수 있도록 대명건설을 적극 지원함과 동시에 동해시와 협력하여 성공적으로 개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망상지구 조감도. 강원경제자유구역청 제공


◇ 최진성> 다른 두 지구하고 비교해 봤을 때 면적이 3.8 제곱킬로미터로 가장 큽니다. 앞서 청장께서도 이곳을 정말 온전하게 성공시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라고 말씀을 하셨습니다만 새로운 개발 사업시행자가 지정됐기에 이제는 좀 더 믿고, 기대해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으면서도 앞에 사례가 있어서 어떻게 보면 조금 더 관심 깊게 보고, 이전의 실수 반복하지 않는 노력들을 계속하셔야겠습니다.

◆ 심영섭> 대명건설의 홍천 비발디파크가 약 310만 평 정도를 30년 전에 개발해서 현재까지도 운영을 잘하고 있습니다. 30년 후인 현재 대명건설에서 망상1지구 개발 사업시행자로 지정이 됐는데 이 100만 평 정도는 충분히 소화하면서 이 사업의 사업자로서는 가장 적합하다고 믿고 있습니다.

◇ 최진성> 최진성의 위클리 오늘, 오늘은 강원경제자유구역청 심영섭 청장과 함께 이야기 나누고 있습니다. 분위기를 조금 바꿔보겠습니다. 청장께서는 또 지역민들과의 소통에 대해서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걸로 알고 있는데 경제자유구역청에 대한 주민 만족도는 많이 들어보셨습니까?

◆ 심영섭> 제가 청장으로 취임하면서 소통하지 않으면 경자청이 동해 시민들하고의 사업을 정말 진행할 수 없다는 것을 많이 느꼈습니다. 또 특히나 2년 전까지도 경자청은 지역 주민들과의 소통이 단절되어 갈등과 배척이 난무하고 있음을 과거 제가 의정 활동하면서 지역 주민들의 목소리를 통해 충분히 인지하고 있었습니다. 김진태 지사님께서 취임 후 경자청을 방문해서 업무보고를 받고 나서 원점에서 새롭게, 투명하게 검토하고 지역 주민과 소통하면서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라는 저희 직원들에게 격려의 말씀을 당부하시고 가셨습니다.

이에 동해 이씨티 지정 의혹 해소를 지속 제기한 범시민대책위원회와 2년 넘게 경자청 정문에서 상복 입고 1인 시위를 진행한 동해 시민과 대화를 나누기가 시작했습니다. 그 결과 2년 동안의 경자청 정문 1인 시위를 종결하였고 지금은 경자청의 든든한 지원군으로 사업 성공을 위해서 적극 협력해 주고 계십니다. 특히나 지역 사회단체들과 시의회 의원님들과의 주기적인 간담회와 청의 사업 추진 상황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언론 보도 등을 통해 정보 공유는 물론 주민들의 목소리를 항시 들을 수 있도록 노력해 왔습니다.

우리 지역 주민들께서 다시 한 번 이 자리를 빌려서 지금까지 10년 동안 우리 경제자유구역청을 지켜주시고 앞으로 성공하기를 기대해 주시는 시민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 최진성> 지난 2013년에 개청할 당시 원래 계획대로라면 올해까지 12년간의 개발 계획이었습니다. 올해가 종료되는 해인데 지금까지 설명해 주셨지만 사실 그간의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아직 해결해야 될 과제, 또 앞으로 또 지역 발전을 위해서 해야 될 일들이 또 새로 생긴 느낌입니다. 그러다 보니 또 지역민들께 꼭 하셔야 될 말씀이 있을 것 같은데 앞으로의 계획, 또 지역민들께 인사의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 심영섭> 전국 시도에 9개 경제자유구역청이 있지만, 이번 망상 사업 1지구, 2지구, 3지구를 민자로 추진하는 대규모 관광 사업은 거의 성공한 사례가 없습니다. 그만큼 힘들고 어려운 사업입니다.
그래서 지금까지는 어렵고, 힘들고, 실패도 있었지만 저희 강원경제자유구역청에서는 2013년에 지정이 되고 이제 11년 만에 처음으로 건실한 대기업 사업시행자로 유치한 만큼 경자청 직원들은 모든 역량을 쏟아부어서 전국 경제자유구역 중에서도 가장 모범적인 그런 성공 사례로 만들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망상 1지구의 경우 이 사업은 장기간 진행되는 사업입니다. 사업시행자가 제시한 사업비는 현재 약 1조 3천억 원 이상이 된다고 합니다. 여기에서 추가로 들어오는 연간 시설까지 포함하면 최대 3조 원 이상의 대규모 사업이 될 것이라고 예상이 됩니다. 그리고 망상의 2지구, 망상 3지구까지 포함이 되면 약 10조 원으로 강원 자치도에서는 사상 최대 규모의 사업이 됩니다. 망상지구의 사업이 성공한다면 과거에 우리나라에 이륙한 한강의 기적이 다시 한 번 우리 동해 망상에서 실현될 수 있도록 감히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 최진성> 지금 청장께서 임기가 얼마나 남으셨죠?

◆ 심영섭> 내년 9월까지입니다.

◇ 최진성> 방금 말씀해 주셨던 이 사업, 결과의 열매를 볼 수도 있고, 또 다음 청장으로 오시게 되는 청장에게 잘 인계할 수 있도록 그 기반을 남은 임기 동안 잘 닦아주시기를 다시 한 번 부탁드리겠습니다. 이제 마칠 시간이 다 됐는데요. 저희가 보통 마지막은 출연하신 분들의 신청곡으로 마칩니다. 청취자, 또 도민들과 함께 나누고 싶은 노래가 있다면 말씀해 주시죠.

◆ 심영섭>  우리 강원경제자유구역청 사업은 민자 사업, 또 기업 투자로서 저희는 혼자 갈 수가 없기에 가수 태진아 님의 동반자를 신청하도록 하겠습니다. 늘 함께 갈 수 있도록 저희가 지역 주민과 같이 정말 노력하고, 뼈를 깎는 심정으로, 어려움이 있었지만, 앞으로는 더욱 더 동해안 발전에 모든 정열을 바치도록 하겠습니다.

◇ 최진성>  모든 정열을 바치겠다는 표현 참 오랜만에 듣는데 그만큼 그 의지가 담겨 있는 것 같습니다. 오늘 최진성의 위클리오늘. 강원경제자유구역청 심영섭 청장과 함께한 시간이었고요. 바쁘신 가운데서도 오늘 시간 내주셔서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오늘 끝 곡 심영섭 청장의 신청곡, 가수 태진아의 동반자 전해드리면서 저도 여기서 인사드리겠습니다. 함께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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