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결혼 4년 만에 파경···소속사 “성격 차이, 원만한 합의로 이혼 절차 마무리”
이정호 기자 2024. 10. 21. 16:10
한국 축구 ‘수비의 핵’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결혼 4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김민재의 소속사 오렌지볼은 21일 보도자료를 내고 “김민재 선수가 신중한 논의 끝에 결혼 생활을 마무리하기로 하고, 원만한 합의를 거쳐 이혼 절차를 마쳤다”고 밝혔다. 김민재는 2020년 5월 결혼했다. 슬하에 딸이 한 명 있다. 이유는 성격 차이다. 소속사는 “각자의 길에서 서로를 응원하기로 했다. 더불어 부모로서 아이를 1순위로 두고 최선을 다할 것임을 밝혀왔다”고 덧붙였다.
결혼 당시 베이징 궈안(중국)에서 활약한 그는 2021년 나폴리(이탈리아)에 입단하며 빅리그 진출의 꿈을 이뤘다. 현재는 유럽 축구 명문 바이에른 뮌헨(독일)로 이적했고, 한국 축구대표팀과 소속팀에서 주전으로 활약 중이다.
소속사는 “김민재 선수를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여러분께 좋지 못한 소식으로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한 마음”이라며 “김민재 선수는 지금까지와 같이 앞으로도 경기장에서 더 좋은 모습으로 찾아뵐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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