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립파워테크, 착 붙는 그립감으로 비거리 늘려

골프 그립 교정기 '이지프리파워그립'

2014년 설립된 그립파워테크는 골프채에 끼워 골프 스윙 자세를 개선하고 비거리까지 늘려주는 '이지프리파워그립'을 만드는 회사다. 이 그립을 기존 골프 및 파크골프그립 위에 장착하면 그립의 악력을 상시 약하게 잡게 할 수 있어 비거리 증가와 스윙 자세를 개선하는 원리다.

이지프리파워그립은 기존 그립과 다르게 부드러운 실리콘 재질로 돼 있다. 운동마찰계수가 높아서 더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고, 온도가 바뀌어도 변형되지 않아 항상 일정한 감도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게 실리콘 소재의 장점이다. 기존 골프그립들은 쉽게 마모돼 교체 비용이나 시간이 많이 들었다. 하지만 이지프리파워그립은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 직접 교체가 편리하다. 실리콘으로 돼 있어 부드럽기 때문에 골퍼들이 악력을 약하게 잡을 수 있어 실력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다. 골프를 칠 때뿐 아니라 요즘 유행하는 '파크골프'를 칠 때도 사용할 수 있는 '만능 그립'이다.

신재춘 그립파워테크 대표는 "이지프리파워그립은 힘이 다소 약한 남성이나 여성에게 특히 적합한 제품"이라며 "백스윙 자세가 부자연스럽거나 공을 때리는 순간에 자세를 유지하기 어려운 사람들, 교과서적인 자세를 원하는 이들에게 특히 큰 도움을 줄 수 있다"며 "백스윙과 다운스윙 모두 효과를 볼 수 있어 비거리 향상에 특히 유용하다"고 강조했다.

이지프리파워그립은 공을 멀리 보내야 하는 드라이버나 아이언에만 국한된 제품이 아니다. 퍼터용은 퍼터 그립에도 끼울 수 있게 제작됐다. 공을 멀리 보내는 것보다 '숏게임'이 더 중요한 골프에서 매우 유용하다. 이지프리파워그립 아래쪽 홈에 중지를 걸어 들고 스트로크를 할 수 있어 뒤땅을 예방할 수 있고, 어깨로 미는 삼각형 구도가 정확히 형성돼 골프공의 상단부를 밀어 칠 수 있다. 이에 따라 거리가 늘어나고 백스윙 시 흔들리지 않아 정확한 임팩트의 상승효과를 노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