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학생들, 7년 전 묻어둔 ‘한반도 타임캡슐’ 개봉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남북통일의 염원을 담아 7년 전 묻어둔 '한반도 타임캡슐'이 지난 19일 개봉됐다.
21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타임캡슐은 전남 학생들이 당시 육군 제22보병사단 율곡부대 내에 묻어둔 것으로 북한 친구에게 전하는 편지, 남과 북 평화와 통일 염원의 메시지를 담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율곡통일리더스쿨’ 참여 학생들 율곡부대 재방문
남북 평화와 통일 염원 담은 메시지 모습 드러내
[더팩트 | 무안=홍정열 기자] 남북통일의 염원을 담아 7년 전 묻어둔 ‘한반도 타임캡슐’이 지난 19일 개봉됐다.
21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타임캡슐은 전남 학생들이 당시 육군 제22보병사단 율곡부대 내에 묻어둔 것으로 북한 친구에게 전하는 편지, 남과 북 평화와 통일 염원의 메시지를 담았다.
이번에 모습을 드러낸 타임캡슐은 2017년 ‘율곡통일리더스쿨’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6학년 학생들이 성인이 되는 2024년에 발굴 약속을 했기 때문이다.
전국 최초로 운영된 ‘율곡통일리더스쿨’은 도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올바른 통일관을 정립하고, 미래 통일 한반도를 이끌 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육군 제22보병사단은 전남도교육청과 공동으로 독서토론, 글짓기 대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했었다.
타임캡슐에는 ‘핵실험을 중단하고 통일을 이루기 위해 서로 준비했으면 좋겠어’, ‘타임캡슐을 개봉할 때는 통일이 되었겠지? 통일된 대한민국은 어떤 모습일까 궁금해’ 등의 내용이 담겼다.
한 학생은 "스무 살이 돼 율곡부대를 다시 찾으니, 그 감회가 남다르다"며 "평화통일의 꿈이 현실이 될 수 있도록 사회 일원으로서 힘을 보태고 싶다"고 밝혔다.
정병국 전남교육청 교육자치과장은 "7년 전 율곡통일리더스쿨에서 보여준 학생들의 열정이 20대 통일 리더의 성장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전남 학생들이 통일과 평화의 가치를 배우고,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forthetrue@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비즈토크<상>] 123억 세금 안 낸 윤관, 국감장도 뜨겁게 달궜다
- [비즈토크<하>] 아파트 이름에서 '부영' 빼는 입주민들, 왜?
- 대통령과의 만남…한동훈에 득 될까 실 될까
- "검찰스러움·가벼움·관종" 김태흠, 한동훈에 작심 발언 "尹과 신뢰회복 우선"
- "배 나온 오빠" 與 대변인 '김건희 조롱 논란' 일자 "내 글 문제 없어"
- 민주당, 김여사 불기소에 "대한민국 검찰 사망"...심우정 탄핵 시사
- "군복 사이즈 적어라"…러, 파병 북한군에 한글 설문지 지급
- 도 넘은 패러디…SNL코리아, 한강·하니 희화화 논란
- 제시, 팬 폭행 연루 프로듀서와 스킨십 사진…거짓 진술 의혹
- "교도소보다 못해" 소방관 부실급식 논란에 소방청 개선 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