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구술사학회, 2024년 후기 학술대회 개최

문효민 인턴 기자 2024. 10. 21.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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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구술사학회(회장 박준규 한양대 ERICA 교수)는 이달 26일 서울 한양대학교박물관에서 '대립의 시대, 구술사 실천하기'라는 주제로 2024년 후기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한국구술사학회가 주최하고 한양대 글로벌다문화연구원, 문화인류학과, 한국구술사학회 주관으로 진행된다.

박준규 회장은 "이번 행사가 사회적 대립이 팽배한 시대에 구술사가 가진 문화적 역할과 의미에 대해 연구자와 일반 대중이 함께 고민을 나누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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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립의 시대, 구술사 실천하기 주제로
2024년 후기 학술대회 포스터 (사진=한양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문효민 인턴 기자 = 한국구술사학회(회장 박준규 한양대 ERICA 교수)는 이달 26일 서울 한양대학교박물관에서 '대립의 시대, 구술사 실천하기'라는 주제로 2024년 후기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한국구술사학회가 주최하고 한양대 글로벌다문화연구원, 문화인류학과, 한국구술사학회 주관으로 진행된다.

2024 후기 학술대회는 구술사 연구 현장에서 경험하는 사회, 역사, 문화적 대립 경험이 구술사 기록, 자료화 등의 과정에 어떻게 영향을 끼치는지 사례 발표와 토론을 나누는 자리로 기획됐다.

1부는 구술사 연구 실천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대립과 갈등에 대한 성찰적인 질문과 비평, 토론을 나눌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점차 한국 사회에 확산되는 구술사 연구에 대한 근본적인 차원의 고민을 나눈다.

2부에서는 일본 재일코리안의 사례 연구를 통해 구술사 실천이 역사적 대립을 기록하고 의미화하는 방식을 논의한다.

행사는 박준규 한국구술사학회장의 개회로 시작한다.

이어 1부에서는 '연구현장과 저장 공간 사이'라는 주제로 송지영 전남대 연구교수의 '편집된 대립과 갈등: 출판을 전제로 한 구술사 연구에서 연구자의 위치성에 대한 자기성찰적 연구' 발표가 진행된다.

이어 안승태 경북대 교수의 토론, 소준철 전남대 강사의 '구술사 생산과 저장소에서의 실종' 발표를 마친 뒤 전은기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강사가 토론을 맡는다.

2부에서는 '대립의 시대를 기억하는 방식'이라는 주제로 안종수 신한대 연구 교수가 '임시적 죽음의 공간에서 화해의 공간으로: 재일(在日) 사찰 통국사의 상징 공간 정치'를 발표한다.

송기찬 일본 리츠메이칸대 교수가 토론을 진행하고 이주희 연세대 연구원이 '탈북 북송재일동포들의 그리운 고향 만들기' 발표가 이어진다.

이후 정계향 울산대 연구교수가 토론을 맡을 예정이다.

박준규 회장은 "이번 행사가 사회적 대립이 팽배한 시대에 구술사가 가진 문화적 역할과 의미에 대해 연구자와 일반 대중이 함께 고민을 나누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한국구술사학회는 이론적·학문적 성과를 꾸준히 유지하기 위해 한국학술지인용색인(Korea Citation Index)에 등재된 학회지 '구술사연구'를 매년 2회 발간하며 전·후기 매년 2회 학술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mo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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