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 4년 5개월 만에 이혼..."각자의 길에서 서로를 응원하겠다"

김아인 기자 2024. 10. 21.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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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가 4년 5개월 간의 결혼 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다.

김민재의 소속사 오렌지볼은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민재 선수가 신중한 논의 끝에 그간의 결혼 생활을 마무리하기로 하고, 원만한 합의를 거쳐 이혼 절차를 마쳤음을 조심스럽게 전달드립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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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FA

[포포투=김아인]


김민재가 4년 5개월 간의 결혼 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다.


김민재의 소속사 오렌지볼은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민재 선수가 신중한 논의 끝에 그간의 결혼 생활을 마무리하기로 하고, 원만한 합의를 거쳐 이혼 절차를 마쳤음을 조심스럽게 전달드립니다"고 밝혔다.


이어 "두 사람은 성격 차이로 이혼을 결심하게 되었으며, 각자의 길에서 서로를 응원하기로 했습니다. 더불어, 부모로서 아이를 1순위로 두고 최선을 다할 것임을 밝혀왔습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김민재 선수를 사랑해 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여러분들께 좋지 못한 소식으로 심려를 끼쳐드리게 되어 죄송한 마음을 전하며, 김민재 선수는 지금까지와 같이 앞으로도 경기장에서 더 좋은 모습으로 찾아뵐 예정입니다. 감사합니다"고 입장문을 마무리했다.


김민재는 대한민국의 수비 중심을 이끌고 있는 대표팀 핵심 선수다.A매치 통산 67경기 4골을 기록 중이다. 지난 10월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에서 부상 당한 손흥민을 대신해 임시 주장 완장을 찼고, 요르단과 이라크를 상대로 풀타임을 소화하며 2연승을 이끌었다. 2020년 5월 결혼한 그는 슬하에 딸 한 명을 두고 있다.


K리그1, 중국, 튀르키예 무대를 거쳐 나폴리에서 핵심 수비수가 된 김민재는 지난 시즌부터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고 있다. 올해 상반기엔 입지가 흔들리는 위기가 있었지만, 새 시즌 개막 후에는 부활에 성공했다. 새롭게 부임한 빈센트 콤파니 감독에게 굳건한 신뢰를 받으면서 분데스리가 7라운드까지 리그 전 경기를 비롯해 DFL 포칼 컵 1경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2경기까지 모든 공식전에 선발로 뛰고 있다.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전에서는 시즌 1호골까지 추가했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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