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호 소개로 韓 감독 후보 포함' 포르투갈 명장,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텐 하흐 후임으로 노린다

이성민 2024. 10. 21.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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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에릭 텐 하흐 감독의 후임으로 포르투갈의 신흥 명장 후벵 아모림을 노리고 있다.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20일(한국시간) "후벵 아모림 스포르팅 리스본 감독은 텐 하흐와 펩 과르디올라의 미래에 대한 의구심이 제기되는 가운데 맨유와 맨체스터 시티의 관심을 받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만 아모림을 노리는 건 아니다.

맨유와 맨시티 중 아모림 영입전의 어떤 팀이 아모림 영입전의 승자가 될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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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에릭 텐 하흐 감독의 후임으로 포르투갈의 신흥 명장 후벵 아모림을 노리고 있다.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20일(한국시간) “후벵 아모림 스포르팅 리스본 감독은 텐 하흐와 펩 과르디올라의 미래에 대한 의구심이 제기되는 가운데 맨유와 맨체스터 시티의 관심을 받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아모림은 현역 시절 벤피카, 브라가 등에서 선수 경력을 쌓다가 2017년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은퇴 후 지도자의 길로 들어선 그는 친정팀 브라가에서 약 3개월 동안 감독 생활을 했다. 이후 2020년 3월 스포르팅의 지휘봉을 잡았다.

스포르팅에서 자신의 능력을 보여주기 시작했다. 아모림은 2020/21시즌 26승 7무 1패로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우승을 차지했다. 스포르팅은 2001/02시즌 이후 19년 만에 리그 정상에 올랐다. 지난 시즌에도 29승 3무 2패(승점 90)로 리그 정상에 올랐다. 이번 시즌에는 리그 8경기에서 8연승을 질주하고 있다.

유럽클럽대항전에서의 성과도 준수했다. 아모림의 스포르팅은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16강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2022/23시즌에는 UEFA 유로파리그에서 8강까지 올랐다.

아모림은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감독 후보에 올랐던 인물이다. 대한축구협회 전력강화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한 박주호는 처음에 회의에서 아모림의 이야기를 소개했다. 아모림은 최종 후보 12인에 올랐지만 애초에 연봉이 높아 협상할 수 없는 대상이었다. 박주호도 현실적으로 아모림을 선임하기 어렵다고 이야기했다고 밝혔다.

아모림은 맨유와 연결되고 있다. 맨유는 지난 시즌부터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2023/24시즌 리그 8위에 그쳤으며 2024/25시즌에는 3승 2무 3패(승점 11)로 현재 11위다. 지난 19일 브렌트포드전에서 2-1로 승리했지만 여전히 텐 하흐에 대한 의문부호는 남아 있다.

맨유만 아모림을 노리는 건 아니다. 맨시티 역시 과르디올라의 후계자로 아모림을 주시하고 있다. 과르디올라와 맨시티의 계약은 내년 여름 만료된다. 맨유와 맨시티 중 아모림 영입전의 어떤 팀이 아모림 영입전의 승자가 될지 지켜볼 일이다.

사진= 365scores/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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