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기업 10곳 중 8곳, 60세 이상 채용···“시니어 근로자 비중·중요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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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지역 기업 5곳 중 4곳은 60세 이상 근로자를 고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 형태도 정규직이 46.8%로 가장 많아 기업 현장에서 60세 이상 근로자의 비중과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구상공회의소는 이달 4~15일 대구지역 기업 444곳을 대상으로 진행한 '60세 이상 근로자 고용 현황 및 인식 조사'에서 응답 기업 217곳의 79.7%가 60세 이상 근로자를 고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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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지역 기업 5곳 중 4곳은 60세 이상 근로자를 고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 형태도 정규직이 46.8%로 가장 많아 기업 현장에서 60세 이상 근로자의 비중과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구상공회의소는 이달 4~15일 대구지역 기업 444곳을 대상으로 진행한 ‘60세 이상 근로자 고용 현황 및 인식 조사’에서 응답 기업 217곳의 79.7%가 60세 이상 근로자를 고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조사 결과를 보면 제조업의 79.4%, 비제조업의 80.6%가 60세 이상 근로자를 채용했다. 특히 제조업 가운데 섬유와 자동차 부품 기업에서 60세 이상 근로자 비율이 각각 100%, 90%로 평균치(79.7%)를 크게 웃돌았다.
60세 이상 근로자를 고용하는 이유로는 ‘숙련된 기술과 풍부한 경험’(83.8%)을 가장 많이 꼽았다. 다음으로 ‘청장년 인력 채용이 어렵다’는 응답이 41.3%로 뒤를 이었다.
직무별로는 사무직보다 현장직 고용이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현장직 중에서는 단순직보다 숙련공에 대한 고용이 더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60세 이상 근로자 계속 고용 촉진에 필요한 지원책으로 최대 3년까지 월 30만 원 지급되는 ‘고령자 계속 고용 장려금’을 확대해 달라는 응답이 48.4%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다음으로 ‘세액 공제 등 고령자 고용기업 인센티브를 늘려달라’는 의견이 38.7%로 뒤를 이었다.
응답 기업의 정년은 ‘만 60세’가 58.5%로 가장 많았고 ‘정년이 없다’는 기업도 22.1%를 차지했다.
현재 만 60세인 법정 정년을 연장하는 것에 대해서는 기업 76.5%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정년 연장에 적정한 연령으로는 만 65세를 1위(76.2%)로 꼽았다.
이상길 대구상의 상근부회장은 “중소기업이 많은 지역 특성상 현장직에 대한 안정적인 인력 수급이 매우 중요하다”며 “60세 이상 근로자 계속 고용이 기업 인력 운용에 실질적인 대안으로 검토되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다각적인 지원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예지 기자 yeji@rni.kr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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