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V1' 바티스타 아굿 "나는 이번 주 우승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 [ATP]

박성진 2024. 10. 21.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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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8년생으로 올해 36세인 베테랑, 로베르토 바티스타 아굿(스페인)이 2024 유로피언오픈(벨기에 앤트워프, ATP 250)에서 우승했다.

바티스타 아굿의 이번 시즌 첫 우승이자 통산 12번째 투어 우승으로, 2022년 7월 제네랄리오픈(오스트리아 퀴츠뷔헬) 우승 이후 2년 3개월 만에 투어 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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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베르토 바티스타 아굿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1988년생으로 올해 36세인 베테랑, 로베르토 바티스타 아굿(스페인)이 2024 유로피언오픈(벨기에 앤트워프, ATP 250)에서 우승했다. 바티스타 아굿의 이번 시즌 첫 우승이자 통산 12번째 투어 우승으로, 2022년 7월 제네랄리오픈(오스트리아 퀴츠뷔헬) 우승 이후 2년 3개월 만에 투어 정상에 올랐다. 바티스타 아굿은 이번 주 45위가 되며 시즌 최고랭킹을 기록했다.

바티스타 아굿은 20일 열린 결승전에서 이리 레히츠카(체코, 28위)를 7-5 6-1로 제압했다. 레히츠카에게 12개의 에이스를 얻어 맞았기는 했으나 전체 5번의 브레이크를 만들어내며 예상 외로 손쉽게 승리했다. 

바티스타 아굿의 이번 시즌 ATP 투어 250 이상 최고 성적은 홍콩오픈(1월)과 마요르카챔피언십(6월) 8강이 전부였다. 이번 대회 이전 시즌 성적은 19승 19패, 정확히 반타작이었다. 대회별 평균 성적은 2회전이었다는 소리로, 작년 발 부상 이후 노쇠화가 올해 뚜렷해진 것으로 보였다. 실제로 올해 6월, 122위까지 떨어지며 12년 만에 최저랭킹을 기록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유로피언오픈에서 시즌 첫 우승으로 반등에 성공했다. 바티스타 아굿은 이번 대회에서 루카 반 아쉬(프랑스), 토마스 마틴 에체베리(아르헨티나), 펠릭스 오저 알리아심(캐나다), 위고 가스통(프랑스), 이리 레히츠카를 차례로 무찔렀다.

지난 주 이벤트 대회인 식스킹스슬램과 3개의 ATP 투어 250 대회가 개최되며 상위권 선수들이 흩어진 틈새를 바티스타 아굿이 결국 잘 공략해냈다.

바티스타 아굿은 "작년 발 골절 부상 이후 올해 꽤 힘들었다. 120위권까지 떨어졌지만 나는 여전히 웃으며 연습하고 있다. 내 경력이 끝날 때까지 더 나은 선수가 되기 위해 계속 싸울 것이다. 나는 이번 주 우승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본인의 경기력에 만족감을 전했다.

같은 기간 열린 노르딕오픈(스웨덴 스톡홀름)에서는 토미 폴(미국)이, 알마티오픈(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는 카렌 하차노프(러시아)가 각각 정상에 올랐다. 토미 폴은 올해 ATP 파이널스 출전을 위한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나가고 있다.

이번 주 ATP 100위 이내 선수 중에는 알마티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가브리엘 디알로(캐나다)가 종전 118위에서 87위까지 뛰어오르며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디알로는 본인 최초로 톱 100에 진입했다.

글= 박성진 기자(alfonso@mediaw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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