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미디어데이] 새롭게 도입한 아시아 쿼터제, 사령탑들의 생각은?

박종호 2024. 10. 21.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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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BL은 차기 시즌 처음으로 아시아 쿼터제를 도입했다.

차기 시즌, WKBL은 처음으로 아시아 쿼터제를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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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BL은 차기 시즌 처음으로 아시아 쿼터제를 도입했다.

WKBL(한국여자농구연맹)은 10월 21일(월) 14시부터 서울특별시 중구에 위치한 더 플라자 호텔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2024~2025 여자프로농구 개막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6개 구단 감독 및 대표 선수들이 미디어데이에 참석했다. 여자프로농구 개막을 앞두고, 팀 운영 방안과 목표, 각오 등을 밝혔다. 또, 80명의 팬을 초청. 팬분들과 함께 미디어데이를 진행했다.

차기 시즌, WKBL은 처음으로 아시아 쿼터제를 도입했다. 6개 구단은 일본에서 직접 선수들을 드래프트했다. 과연 아시아 쿼터제 선수들이 새로운 바람을 불어올 수 있을까?

WKBL의 최장수 감독이자 ‘디펜딩 챔피언’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은 “기대를 많이 했다. 그러나 공고가 많이 안 돼서 생각한 것보다 지원자가 적었다. 팀들이 원하는 선수를 못 뽑았을 수도 있다. 그럼에도 보고 배울 점이 많다. 그런 부분에서 좋은 제도라고 생각한다. 조금만 더 좋은 선수들이 들어오면... 감독들 입장에서는 선의의 경쟁으로 여자 선수들이 발전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 앞으로도 시간이 지나고 좋은 선수들이 나오면 팬분들도 그렇고, 좋은 경기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이번 드래프트 1순위를 가진 팀은 인천 신한은행이었다. 신한은행은 타니무라 리카를 지명했다. 리카는 일본 국가대표까지 소화했던 선수. 가장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구나단 신한은행 감독은 “리카 선수가 합류한 지 5주가 됐다. 생각했던 것보다 좋은 상태로 훈련하고 있다. 리카는 적응은 빨리했다. 다만 선수들과 코트 안에서 커뮤니케이션이 안 되는 것은 사실이다. 농구에서 커뮤니케이션이 중요하다. 디테일을 맞춰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라며 리카의 몸상태를 전했다.

반대로 이번 아시아쿼터제를 통해 재미를 못 본 팀은 하나은행으로 예상된다. 3순위로 지명을 했지만, 건강상의 이유로 팀을 떠났기 때문. 팀의 부족한 메인 핸들러를 보강하지 못한 하나은행이다.

그렇기에 김도완 하나은행 감독은 어린 선수들의 성장을 기대했다. “(아시아 쿼터제를) 기대했지만, 아쉬움이 많다. 그래도 우리 팀에는 어린 선수들이 많다. 그런 선수들이 주축이 돼서 성장해야 한다. 어린 선수들에게 기회가 갈 것이다. 박소희 선수와 고서연 선수가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그러나 그런 부분을 딛고 일어선다면 다음 시즌이나 다다음 시즌에는 주인공이 돼서 팀을 이끌 수 있을 것이다”라며 어린 선수들의 성장을 주목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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