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 구단 감독 "분위기-에너지-독기 '업그레이드' 중요...버저 울릴 때까지 모든 것 쏟아야"

금윤호 기자 2024. 10. 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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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시즌 개막을 앞두고 여자프로농구 6개 구단 감독들 모두 '분위기'와 '에너지', '독기' 등을 언급하며 선수단 '업그레이드'를 예고했다.

지난 시즌 '업셋'을 통해 챔피언에 등극했던 아산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은 "우리 팀은 선수단이 대폭 개편돼 내가 다른 팀에 온 것 같았다"며 "그만큼 새로 합류한 선수들이 힘들어하기도 했지만 이적생들이 업그레이드하고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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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소공, 금윤호 기자) 새 시즌 개막을 앞두고 여자프로농구 6개 구단 감독들 모두 '분위기'와 '에너지', '독기' 등을 언급하며 선수단 '업그레이드'를 예고했다.

21일 더 플라자 호텔 서울에서는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개막 미디어데이가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여자프로농구 6개 구단 감독과 각 팀 대표 선수들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지난 시즌 '업셋'을 통해 챔피언에 등극했던 아산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은 "우리 팀은 선수단이 대폭 개편돼 내가 다른 팀에 온 것 같았다"며 "그만큼 새로 합류한 선수들이 힘들어하기도 했지만 이적생들이 업그레이드하고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창단 첫 플레이오프 진출을 달성했던 부천 하나은행 김도완 감독은 '분위기 업그레이드'를 강조했다. 김 감독은 "진안이 합류해 선수단 분위기가 많이 밝아졌다. 이런 분위기에서 선수들이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시즌 첫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는데 올 시즌 한 단계 더 성장하는 팀이 되도록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인천 신한은행 구나단 감독은 '독기'를 업그레이드해야한다고 강하게 말했다. 구 감독은 "박신자컵 때 선수들이 자신감 넘치게 플레이했는데 경기력은 최악이었다"면서 "그 이후로 선수들에게 독기를 심어주려고 노력 중이다. 아직 업그레이딩 중인데 일주일 잘 준비해서 개막전 잘 치르겠다"고 전했다.

지난 시즌 종료 후 박지수를 떠나보낸 청주 KB스타즈 김완수 감독은 "나부터 더 준비하고 열심히 해야 한다"며 "선수들은 비시즌 동안 열심히 준비했다. 개인적 성장도 좋지만 팀 조직력을 '업그레이드'해야 한다"고 답했다.

유일하게 신임 사령탑이 된 용인 삼성생명 하상윤 감독은 "외부에서는 우리 팀을 온순하다고 말한다. 그래서 선수들에게 '깡다구' 있게 투지 넘치는 모습을 주문했다. 그게 잘 된다면 이루고자 하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베테랑 박혜진, 김소니아가 합류한 부산 BNK썸 박정은 감독은 "지난 시즌 우리 팀이 무기력했는데, 비시즌 동안 절치부심했다"며 "에너지를 뿜어내기 위해 선수들이 힘든 훈련도 마다하지 않았다. 경기에서도 버저가 울릴 때까지 모든 것을 쏟을 것"이라고 선전을 기대케 했다.

 

사진=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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