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미디어데이] 역대급 이동의 WKBL, 각 팀을 대표하여 나온 이적생들의 소감은?

박종호 2024. 10. 21.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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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명의 선수가 팀을 옮겼다.

가장 먼저 하나은행에서 신한은행으로 이적한 신지현에게 이적 소감을 묻자 "감정적으로 힘들었던 순간도 있었다. 그러나 신한은행이란 새로운 팀에 와서 운동하는 것도 꼭 필요한 순간이라고 생각했다. 신한은행에 오면서 밝아졌다.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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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명의 선수가 팀을 옮겼다. 그 중 6명이 미디어데이에 참석했다.

WKBL(한국여자농구연맹)은 10월 21일(월) 14시부터 서울특별시 중구에 위치한 더 플라자 호텔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2024~2025 여자프로농구 개막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6개 구단 감독 및 대표 선수들이 미디어데이에 참석했다. 여자프로농구 개막을 앞두고, 팀 운영 방안과 목표, 각오 등을 밝혔다. 또, 80명의 팬을 초청. 팬분들과 함께 미디어데이를 진행했다.

이번 시즌 WKBL에는 큰 변화가 있었다. 주요 선수들의 이적으로 선수단 구성이 많이 변했다. 기존에 우승을 두고 경쟁했던 아산 우리은행과 청주 KB는 주축 선수를 잃었다. 반대로 부산 BNK, 부천 하나은행, 인천 신한은행은 FA를 통해 전력 보강에 성공했다. 용인 삼성생명 역시 기존의 전력을 유지하며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절대적 강자도 절대적 약자도 없는 시즌이다.

그렇기에 미디어 데이를 통해 이적생들과 대화를 나눴다. 가장 먼저 하나은행에서 신한은행으로 이적한 신지현에게 이적 소감을 묻자 “감정적으로 힘들었던 순간도 있었다. 그러나 신한은행이란 새로운 팀에 와서 운동하는 것도 꼭 필요한 순간이라고 생각했다. 신한은행에 오면서 밝아졌다.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이후 최이샘은 “감독님은 내가 적응했다고 생각하신다. 하지만 나는 아니다. (웃음) 그래도 힘들어할 때도 그렇고 감독님이 UP 시켜주신다. 내가 운동에만 집중할 때도 분위기를 풀어주신다. 이제 조금 감독님과 맞아가는 것 같다”라며 이적 소감을 전했다.

최이샘에게 “위성우 감독님과 차이점은 무엇이냐?”라고 웃으며 묻자 “위성우 감독님과 11년을 지냈다. 아빠 같은 느낌이다. 지금 구나단 감독님은 아저씨 같다. (웃음) 동네 오빠 같은 느낌이다. 디테일하게 다른 점도 있다. 그러나 그 부분은 조심스럽다”라고 답하며 웃음을 선사했다.

BNK도 새로운 이적생을 맞이했다. 박혜진과 김소니아가 주인공. 박혜진은 “지금은 옮긴 팀에서 적응하는 것이 우선이다. 선택을 후회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고 김소니아는 “말보다 행동으로 보여드리고 싶다. (박)혜진 언니를 믿으며 갈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마지막 순서는 나윤정이었다. 나윤정은 “부담되는 것은 없다. 기대되는 것은 (강)이슬 언니와 뛰는 것이다. 또, 청주의 팬분들이 유명하다. 사랑을 많이 주신다. 그런 응원을 받을 생각에 기대가 된다”라는 소감을 남겼다.

이번 비시즌, 주축 선수가 가장 많이 떠난 팀은 우리은행이다. 그렇기에 우리은행의 대표로 나온 이명관은 “혜진 언니에게 연락을 했지만, 콜백도 없었다. 서운했다. (웃음) 그래도 다들 자기 선택으로 간 것이다. 잘 되면 좋겠다. 응원한다”라며 아련하게 이야기했다.

그 후 우리은행을 떠난 선수들에 약점을 묻자 이명관은 “딱히 없는 것 같다. 그질문은 (김)단비 언니에게 넘기겠다”라고 답하자 김단비는 “다들 같은 팀에 있어서 나를 안 막아봤을 것이다. 나도 업그레이드됐다. 다른 팀에 있을 때 나를 체험해봤으면 좋겠다. 특히 나윤정이 막아보면 좋겠다. (나)윤정이와 메치업을 기대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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