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유정 ‘기억 서점’ 英 하퍼콜린스에 1억원 규모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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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유정 작가의 장편소설 '기억서점'(다산북스)이 1억 원에 육박하는 선인세를 받으며 영국 대형 출판그룹 하퍼콜린스 UK와 판권 계약을 맺었다.
'기억서점'의 출판사 다산북스는 지난 4월 출간한 책이 영국 외에도 스페인, 이탈리아, 포르투갈, 독일, 대만 등 10개국에 수출됐으며, 총 선인세 규모는 2억 원 이상이라고 2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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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유정 작가의 장편소설 ‘기억서점’(다산북스)이 1억 원에 육박하는 선인세를 받으며 영국 대형 출판그룹 하퍼콜린스 UK와 판권 계약을 맺었다. ‘기억서점’의 출판사 다산북스는 지난 4월 출간한 책이 영국 외에도 스페인, 이탈리아, 포르투갈, 독일, 대만 등 10개국에 수출됐으며, 총 선인세 규모는 2억 원 이상이라고 21일 밝혔다.
하퍼콜린스 담당 출판 디렉터는 "하퍼콜린스의 번역 소설을 확대해가고 있는 가운데, 송 작가의 ‘기억서점’보다 완벽한 작품은 없다"며 "페이지마다 가득한 마법과 미스터리를 통해 삶을 최대한으로 살아가라는 보편적인 메시지까지 띄고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삶을 긍정하는 힐링 소설을 찾는 독자들의 열망을 우리는 지금도 확인하고 있다"면서 "‘기억서점’은 이 열망을 아름답고 유일무이한 방식으로 충족시켜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영어판 출간을 앞둔 송 작가는 "세상에 나간 제 이야기가 어떤 곳으로 여행을 떠나 어떤 사람들을 만나게 될까 늘 궁금했다"며 "어릴 적부터 영국 문학을 즐겨 읽은 한 명의 독자로서, 여러 문학 거장들과 함께해온 하퍼콜린스와 계약을 맺고 영국 독자들의 책장에 제 이야기가 꽂히게 된다니 무척 영광"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소설 ‘기억서점’은 7년째 어머니의 죽음을 애도하며 살아가는 주인공 지원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지원은 어느 날 폭우에 휩쓸려 길을 걷던 중 의문의 서점을 우연히 발견하고 서점의 책장 속 저장된 자신의 기억을 마주한다. 책은 인생에서 중요한 세 순간으로 시간 여행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안받은 주인공을 통해 그동안 잊고자 했던 그날의 후회를, 한순간조차 잊고 싶지 않은 소중한 추억으로 되살리는 여정을 그렸다. ‘기억서점’ 영국판은 내년 8월 ‘더 메모리 북숍(The Memory Bookshop)’이라는 제목으로 출간될 예정이다.
장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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