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선 승리 가능성 52%···8월 후 첫 역전”···더힐 조사 결과

박은경 기자 2024. 10. 21. 14:14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각종 여론 조사에서 트럼프가 선전하는 흐름과 같아”
다만 7개 핵심 경합 주 모두 박빙이라 예단은 힘들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첫 미국 대선 TV토론 장면. 조태형 기자

미국 대선이 보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민주당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에게 승리할 확률이 절반을 넘었다는 예측 평가가 나왔다.

20일(현지시간) 정치전문매체 더힐과 선거 전문 사이트 디시전데스크HQ(DDHQ)가 자체 예측한 결과,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번 선거에서 승리할 가능성은 52%로 해리스 부통령(42%)을 앞섰다. 더힐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해당 분석에서 해리스 부통령을 제친 것은 지난 8월 말 이후 처음이라고 전했다.

8월 말 기준으로는 해리스 부통령의 대선 승리 가능성이 54~56%에 육박했으며, 트럼프 전 대통령은 44~46%로 집계됐다. 이달 초까지 두 후보 모두 50% 안팎의 초박빙 구도를 나타냈으며 지난 17일에는 정확히 50%의 승률을 보였다.

더힐은 “이런 결과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최근 각종 여론 조사에서 경합 주를 중심으로 선전하는 상황과 흐름을 같이 한다”면서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율은 특히 해리스 부통령에게 기울었던 위스콘신과 미시간에서 회복되는 추세”라고 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애리조나와 조지아, 노스캐롤라이나에서 해리스 부통령에게 상대적으로 우세하며, 펜실베이니아에서만 해리스 부통령이 여전히 앞선 상황이라고 이 매체는 덧붙였다.

다만 선거 결과를 좌우할 이들 7개 핵심 경합 주 모두 박빙 상황이 이어지고 있으며, 여론 조사 역시 오차 범위 내인 만큼 어느 한쪽의 승리를 예단하기는 이르다고 더힐은 설명했다.

이날 워싱턴포스트가 집계한 전국 및 주 단위 여론조사 평균치를 보면 해리스 부통령은 펜실베이니아(2%포인트)와 위스콘신(2%포인트), 미시간(2%포인트), 네바다(1%포인트 이내) 등 4개 주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앞선 상황이다.


☞ ‘재산 수조 원’ 트럼프, 맥도날드 앞치마 두르고 “평생 하고 싶었던 일”
     https://www.khan.co.kr/world/world-general/article/202410210841001


☞ 해리스, 흑인 표심에 심혈…지지자들 “트럼프 4년 더는 안 돼”
     https://www.khan.co.kr/world/america/article/202410202050025

박은경 기자 yama@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