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콘스탄틴 노보셀로프 노벨물리학상 수상자 등 ES교수 임용

박정연 기자 2024. 10. 21.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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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는 양자 과학 분야 연구 선도를 위해 노벨물리학상 수상자인 콘스탄틴 노보셀로프 싱가포르국립대 교수와 김필립 하버드대 교수 등 2명을 이 학교 '에미넌트 스칼러(Eminent Scholar·ES)'로 임용했다고 21일 밝혔다.

 경희대에 따르면 에미넌트 스칼러는 경희대 비전임 교수로 매년 총 3개월 이상 한국에 체류하며 주로 연구 활동을 하게 된다.

노보셀로프 교수가 센터장을 맡아 다음 달부터 연구를 주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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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콘스탄틴 노보셀로프 교수, 김필립 교수. 경희대 제공

경희대는 양자 과학 분야 연구 선도를 위해 노벨물리학상 수상자인 콘스탄틴 노보셀로프 싱가포르국립대 교수와 김필립 하버드대 교수 등 2명을 이 학교 '에미넌트 스칼러(Eminent Scholar·ES)'로 임용했다고 21일 밝혔다.

경희대가 운영하는 에미넌트 스칼러는 석좌교수와 유사한 제도다. 석학들이나 실천가를 임용해 이들이 해외에 체류하면서도 학술 활동과 국제 교류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경희대에 따르면 에미넌트 스칼러는 경희대 비전임 교수로 매년 총 3개월 이상 한국에 체류하며 주로 연구 활동을 하게 된다. 학생들을 대상으로는 특강 형식의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노보셀로프 교수는 응집 물질 물리학, 중입자 물리학 및 나노 기술 분야 권위자다. 차세대 나노 신소재로 주목받는 그래핀 연구를 통해 2010년 노벨물리학상을 수상했다. 함께 노벨물리학상을 받은 안드레 가임 교수와 흑연에 테이프를 반복해 붙였다 떼어내다 그래핀을 분리·발견한 일화로 유명하다.

김필립 교수는 응집 물질 물리학과 나노과학 분야의 석학이다. 그래핀 연구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미국의 노벨상'이라고 불리는 벤저민 프랭클린 메달을 수상한 바 있다.

이들은 올해 9월 설립된 경희대 양자물질 글로벌 연구센터를 플랫폼 삼아 활동할 예정이다. 노보셀로프 교수가 센터장을 맡아 다음 달부터 연구를 주도할 계획이다.

[박정연 기자 hess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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