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신인 드래프트에서 세터 김관우 전체 1순위 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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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2024-2025 한국배구연맹(KOVO) 남자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 지명권을 행사하며 세터 김관우(천안고)를 지명하는 행운을 누렸다.
대한항공은 지난 시즌까지 프로배구 남자부에서 통합 4연패를 기록하며 강력한 왕조를 구축한 팀으로, 이번 드래프트에서도 1·2순위를 독식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대한항공은 원래 1%의 확률로 전체 1순위를 얻어야 했지만, 트레이드를 통해 1라운드 지명권을 두 장 추가로 확보한 덕분에 기회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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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우는 신장 195.6㎝의 장신 세터로, 지난해 세계남자유스배구선수권대회에서 한국 대표팀의 공격을 조율하며 3위에 기여한 경험이 있다. 그는 2023 제34회 CBS배 전국중고배구대회와 2024 인제배전국중고배구대회에서 세터상을 차지하며 초고교급 세터로 주목받았다. 대한항공은 그를 영입함으로써 세터진의 평균 연령을 대폭 낮추는 데 성공했다.
이번 드래프트에서 '배구인 집안'의 선수들도 주목받았다. KB손해보험에 1라운드 전체 4순위로 호명된 이준영(한양대)은 여자배구 국가대표 미들블로커 이다현(현대건설)의 동생이다. 또한 현대캐피탈이 1라운드 전체 5순위로 지명한 이재현(인하대)은 여자배구 국가대표로 활약 중인 이재영과 이다영 쌍둥이 자매의 동생이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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