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운용 '온국민·다이나믹TDF' 올들어 3000억 유입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KB자산운용의 'KB 온국민·다이나믹 타깃데이트펀드(TDF)'에 올들어 3000억원의 자금이 유입됐다.

21일 KB자산운용에 따르면 KB운용의 지난 17일 기준 전체 TDF 수탁고는 약 1조5000억원에 달한다. TDF 시장 점유율이 지난해 말 12.5%에서 13.4%로 0.9%포인트 상승했다. TDF 업계 상위 5개 자산운용사 중 연초 이후 유일하게 점유율이 늘었다.

변동성 장세 속에서 꾸준한 성과를 내며 개인 투자자들의 선택을 받았다. 지난 17일 기준 '온국민TDF 2055'의 연초 이후와 1년 수익률은 각각 19.67%, 25.14%다.

KB운용은 저보수로 복리 효과를 극대화하길 원하는 보수적 투자자를 위한 'KB온국민TDF', 적극적 시장 대응을 원하는 투자자를 위한 'KB다이나믹TDF' 등 두 가지 TDF 상품 시리즈를 운용하고 있다.

'KB온국민TDF'는 패시브형 펀드로 보수가 저렴하고 변동성이 낮아 장기 투자 시 높은 복리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성장주 비중을 높게 가져가면서 변동성 장세 속 견조한 성과를 유지 중이다.

'KB다이나믹TDF'는 시장 변동성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액티브형 펀드다. 시장 상황에 민첩하게 대응하기 위해 부동산과 원자재 등 다양한 자산에 투자한다. 강달러 시기에 환헤지 비중을 낮추고 적극적 자산배분 전략을 펼치고 있다.

KB운용은 지난 8월에는 2060년 은퇴를 목표로 하는 투자자를 위한 맞춤형 상품인 'KB온국민TDF 2060(H)/(UH)' 2종과 'KB다이나믹TDF 2060' 등 3종의 TDF를 신규 출시했다.

이석희 KB자산운용 연금WM본부장은 "업계 최저 수준의 보수와 특화된 운용 노하우를 지닌 온국민·다이나믹 TDF를 활용한다면 장기적으로 안정적 수익과 자본차익을 동시에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y@newsis.com

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