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천댐 예정' 청양 주민들, 환경부 항의집회…"계획 철회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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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기후대응댐 건설에 반대하는 충남 청양 지역 주민들이 21일 환경부 앞에서 지천댐 건설 계획 백지화를 촉구하는 집회를 개최했다.
청양 지역 주민 300여명은 이날 오전 버스 10대에 나눠타고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환경부 앞에 도착해 댐 건설 계획 철회 등을 요구했다.
지천댐 건설에 반대하는 주민들은 지난달 10일부터 댐 건설 계획 철회를 촉구하며 청양군청 앞에 천막을 치고 농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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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연합뉴스) 한종구 기자 = 정부의 기후대응댐 건설에 반대하는 충남 청양 지역 주민들이 21일 환경부 앞에서 지천댐 건설 계획 백지화를 촉구하는 집회를 개최했다.
청양 지역 주민 300여명은 이날 오전 버스 10대에 나눠타고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환경부 앞에 도착해 댐 건설 계획 철회 등을 요구했다.
이들은 "정부의 기후대응댐 건설 계획은 청양 군민들과 사전 협의가 진행되지 않은 일방적인 발표"라며 "환경부는 지천댐을 법적·절차적 근거 없이 강행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어 "댐 건설로 인구가 늘어난 지역은 없고, 댐이 건설되면 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만 앞당기게 될 것"이라며 "우리는 무슨 일이 있어도 지천댐 건설을 막아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민들은 이날 '근조 환경부', '환경부를 해체하라' 등의 구호가 적힌 상여를 앞세우고 거리 행진을 하기도 했다.
김명숙 지천댐반대대책위 공동위원장은 "댐 건설 계획을 백지화하고 댐 건설이 아닌 정의로운 물관리 정책을 요구한다"며 "군민의 생존권을 지키기 위한 지천댐 백지화를 위해 전국 댐 반대 지역과 연대해 끝까지 환경부와 맞서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
지천댐 건설에 반대하는 주민들은 지난달 10일부터 댐 건설 계획 철회를 촉구하며 청양군청 앞에 천막을 치고 농성하고 있다.
jk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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