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클레르의 우승으로 더욱 치열해진 드라이버 챔피언십 판도

최대영 2024. 10. 21.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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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를 르클레르(27·페라리)가 2024 포뮬러원(F1) 월드챔피언십 19라운드 미국 그랑프리(GP)에서 역전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3승째를 기록했다.

르클레르는 2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의 서킷 오브 더 아메리카스에서 열린 결승에서 4번 그리드에서 출발, 1시간 35분 9초 639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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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를 르클레르(27·페라리)가 2024 포뮬러원(F1) 월드챔피언십 19라운드 미국 그랑프리(GP)에서 역전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3승째를 기록했다. 르클레르는 2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의 서킷 오브 더 아메리카스에서 열린 결승에서 4번 그리드에서 출발, 1시간 35분 9초 639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이번 레이스에서 르클레르는 팀 동료인 카를로스 사인츠와 함께 1-2위를 차지하며 페라리의 우수한 성적을 입증했다. 사인츠는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고, 막스 페르스타펀(레드불)은 3위를 기록했다. 반면, 1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랜도 노리스(맥라렌)는 52랩에서 트랙을 벗어난 상태로 페르스타펀을 추월했다는 판정으로 5초 페널티를 부여받아 결국 4위로 레이스를 마감하며 시즌 4승 달성에 실패했다.

르클레르는 스타트부터 신경전을 펼친 노리스와 페르스타펀 덕분에 기회를 잡았다. 스타트 신호와 함께 빠르게 치고 나간 노리스와 페르스타펀은 첫 번째 코너에서 서로 인코스를 차지하기 위해 경쟁하던 중 충돌을 피하기 위해 속도를 늦췄고, 이 틈을 타 르클레르가 재빠르게 선두로 나섰다. 노리스는 첫 번째 코너에서 페르스타펀의 추격을 따돌리려 했지만, 오히려 상황이 불리하게 돌아가고 말았다.
선두를 차지한 르클레르는 꾸준히 1위 자리를 유지하며 경기를 지배했고, 사인츠도 51랩에서 2위로 올라서면서 페라리 팀은 이번 미국 그랑프리에서 1-2위를 확정지었다. 이번 승리로 르클레르는 드라이버 챔피언십 포인트에서도 중요한 점수를 획득하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현재 남은 5차례 레이스에서 드라이버 챔피언을 결정짓는 '랭킹 포인트' 싸움이 치열해지고 있다. 최근 3년 연속 드라이버 챔피언에 오른 페르스타펀은 현재 354점을 기록하며 4년 연속 왕좌를 노리고 있다. 노리스는 297점, 르클레르는 275점으로, 2위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특히 페르스타펀과 노리스 간의 격차가 57점에 불과해, 남은 레이스에서도 이들의 신경전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 = AFP, EPA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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