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립미술관 건립 사업 본궤도…중앙투자심사위 통과

김형우 2024. 10. 21.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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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충주시립미술관 건립 사업이 내년부터 본격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위원회는 지난 8월 충주시가 신청한 시립미술관 건립 사업계획을 지난 18일 조건부 승인한 것으로 21일 파악됐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지난달 도내 균형발전 및 문화환경 확보를 위해 충주시립미술관 건립 사업비의 70%에 해당하는 250억원의 도비 지원 의사를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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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충북 충주시립미술관 건립 사업이 내년부터 본격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위원회는 지난 8월 충주시가 신청한 시립미술관 건립 사업계획을 지난 18일 조건부 승인한 것으로 21일 파악됐다.

충주시립미술관 조감도 [충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조건은 인근 문화관광자원과 연계한 운영 활성화 방안 마련 등을 이행해야 한다는 것이다.

중앙투자심사는 지방자치단체 예산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사업 시행 전에 필요성과 타당성을 심사하는 행정절차다.

시는 올해 초 한차례 반려된 이후 재도전 끝에 사업의 필요성을 인정받았다.

시 관계자는 "중앙투자심사 통과의 관건이었던 재원 확보 문제로 시가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 충북도가 도비 지원을 결정한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지난달 도내 균형발전 및 문화환경 확보를 위해 충주시립미술관 건립 사업비의 70%에 해당하는 250억원의 도비 지원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시는 2028년까지 도비 등 394억원을 들여 호암근린공원 내 1만2천300㎡ 터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연면적 4천910㎡)로 시립미술관을 건립할 계획이다.

현재는 소장품 수집을 위한 공모 및 구입 등의 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 건축기획 용역을 거쳐 하반기 설계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시는 덧붙였다.

조길형 시장은 "충주시립미술관이 품격 있는 명품미술관이 될 수 있도록 건축기획 단계부터 운영계획까지 사전전략을 잘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vodcas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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