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리더 2024] 김혜윤(27)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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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재 업고 튀어》에서 김혜윤은 임솔 그 자체가 됐다.
이시은 작가는 밝은 모습을 주로 보여줬던 배우 김혜윤의 깊은 내면 연기를 영화 《불도저에 탄 소녀》(2022)를 통해 발견했다고 했다.
배우란 꿈이 한 번도 바뀐 적이 없었던 김혜윤은 2013년 TV소설 《삼생이》로 데뷔한 뒤, 여러 작품을 통해 빼곡한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7년의 단역을 묵묵히 거치며 예서이기도, 단오이기도 했던 이 배우는 결국 연기력으로 김혜윤이라는 이름을 세상에 각인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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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조유빈 기자)
《선재 업고 튀어》에서 김혜윤은 임솔 그 자체가 됐다. 처음부터 임솔은 김혜윤이었다. 대본 자체가 김혜윤을 염두에 두고 나왔기 때문이다. 극 중 임솔은 밝고 사랑스럽지만, 마음속에 깊은 아픔을 품고 있는 인물이다. 이시은 작가는 밝은 모습을 주로 보여줬던 배우 김혜윤의 깊은 내면 연기를 영화 《불도저에 탄 소녀》(2022)를 통해 발견했다고 했다.

타임슬립 장르의 드라마 특성상 세대를 오가며 연기해야 하는 어려운 과제를 김혜윤은 성공적으로 해냈다. 배우란 꿈이 한 번도 바뀐 적이 없었던 김혜윤은 2013년 TV소설 《삼생이》로 데뷔한 뒤, 여러 작품을 통해 빼곡한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도깨비》 《밥상 차리는 남자》로 연기력을 내비쳤고, 《SKY캐슬》의 비중 있는 조연 강예서 역으로 대중에게 기억됐다.
첫 주연작 《어쩌다 발견한 하루》에서는 만화 속 세상이라는 독특한 세계관 속에서 1인 3역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면서 세밀한 감정선을 그려냈다. 《선업튀》까지 사랑받으면서 '김혜윤이 교복을 입으면 성공한다'는 공식도 입증됐다. 10대 소녀까지 자연스럽게 연기하는 캐릭터 소화 능력을 다시 한번 발휘했다는 평가다.
7년의 단역을 묵묵히 거치며 예서이기도, 단오이기도 했던 이 배우는 결국 연기력으로 김혜윤이라는 이름을 세상에 각인시켰다. 방영 초반 다소 유치하게 여겨졌던 《선업튀》가 신드롬을 만들어낸 배경에는 순애보와 구원 서사를 완벽하게 소화해낸 배우들의 연기력이 있었다. 변우석은 김혜윤의 역할이 컸다고 설명했지만, 그 시작점이 된 김혜윤은 모든 공을 변우석에게 돌렸다. 그는 "잘될 사람이 우연히 같은 작품을 했고, 드디어 빛을 발했다"며 "오빠가 선재의 모습으로 있어주니 편하게 몰입해서 자연스럽게 연기가 나왔다"고 했다.
두 배우의 시너지가 끌어올린 작품의 온도는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 김혜윤과 변우석은 서울드라마어워즈 2024 시상식에서 인기상인 아시아스타상을 수상했다. 10월8일 개최된 아시아콘텐츠어워즈&글로벌OTT어워즈에서는 관객이 직접 참여해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배우를 선정하는 상인 '피플스 초이스상'을 받았다. 이들의 '재회'도 팬들의 관심사다. 두 배우는 오는 12월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에 참석한다는 소식을 알리며 재회를 예고했다.
'2024 차세대 리더' 100인 '대한민국의 미래'를 미리 보다
시사저널-한국갤럽 전문가·일반 국민 1000명 설문조사, 해당 분야 전문가 추천
새 시대의 '희망·요구·과제' 상징, '대한민국 권력 지도' 움직일 우리의 자화상
"한 세대는 가고, 한 세대는 오되 땅은 영원히 있도다(구약성경 전도서 1장)." 성경의 오래된 말처럼 흘러가는 시간은 누구도 되돌릴 수 없다. 물론 권력은 스스로 물러나는 법이 없다. 장강의 뒷물결이 앞물결을 밀어내듯, 새로운 리더는 새로운 시대의 요구와 과제를 담아내며 스스로 새로운 권력의 상징으로 떠오른다. '차세대 리더'를 선정하는 일이 중요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미리' 엿볼 수 있기 때문이다.
'2024 차세대 리더 100' 선정 과정은 지난해와 대동소이하다. 정치, 경제(기업·IT·스타트업), 사회(법조·환경·NGO·종교·의학·과학·크리에이터), 문화(예술·영화·방송연예·스포츠·레저) 등 각 분야에서 내일의 대한민국에 큰 영향력을 행사할 것으로 기대되는 인물 100명을 추렸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에 의뢰해 전문가 500명, 일반 국민 500명 등 총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고, 이를 기초자료로 시사저널 기자들이 각 분야 전문가들의 자문을 받아 후보군을 압축했다. 최종적으로 시사저널 편집국에서 올 한 해 미디어에 나온 여러 자료를 검토하고 검증하는 과정을 거쳤다. 분야별 인물 순서는 무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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