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먼 4타점’ 다저스, 메츠 꺾고 월드시리즈 진출 [NLCS6]

김재호 MK스포츠 기자(greatnemo@maekyung.com) 2024. 10. 21.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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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다저스가 월드시리즈로 향한다.

다저스는 21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 내셔널리그 챔피십시리즈 6차전에서 10-5로 이겼다.

이 승리로 다저스는 시리즈 전적 4승 2패를 기록, 월드시리즈 진출을 확정했다.

구단 역사상 26번째, 로스앤젤레스 연고 이전 이후 13번째 월드시리즈 진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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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다저스가 월드시리즈로 향한다.

다저스는 21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 내셔널리그 챔피십시리즈 6차전에서 10-5로 이겼다.

이 승리로 다저스는 시리즈 전적 4승 2패를 기록, 월드시리즈 진출을 확정했다.

에드먼은 1회 2타점 역전 2루타를 때렸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AFPBBNews = News1
에드먼이 3회 투런 홈런을 때린 뒤 베이스를 돌고 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AFPBBNews = News1
2017년 이후 네 번째, 2020년 이후 4년 만에 월드시리즈 진출이다. 구단 역사상 26번째, 로스앤젤레스 연고 이전 이후 13번째 월드시리즈 진출이다.

현재 포스트시즌 제도로 재편된 이후 내셔널리그에서 와일드카드가 아닌 지구 우승팀이 진출한 것은 다저스가 처음. 뉴욕 양키스와 월드시리즈에서 격돌한다.

이날의 영웅은 토메 에드먼이었다. 팀이 0-1로 뒤진 1회말 1사 1, 3루에서 좌익수 방면 2루타를 때려 주자 두 명을 모두 불러들이며 2-1로 뒤집었다.

3회에는 무사 1루에서 좌중간 담장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때리며 4-1을 만들었다. 팀이 이날 낸 첫 4득점을 모두 책임지며 4번 타자의 역할을 다했다.

윌 스미스가 3회 홈런을 때린 뒤 동료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AFPBBNews = News1
오타니는 6회 1타점을 올렸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AFPBBNews = News1
동료들도 호응했다. 3회말 윌 스미스가 투런 홈런을 때리며 힘을 보탰고, 6-3으로 쫓긴 6회말에는 오타니 쇼헤이가 중전 안타로 한 점을 더했다.

8회 격차를 벌렸다. 무사 1, 2루에서 무키 벳츠가 좌익수 방면 2루타로 한 점을 추가했고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희생플라이, 키케 에르난데스의 적시타가 이어지며 10-4까지 도망갔다.

이날 다저스의 마운드는 도전의 연속이었다. 초반부터 쉽지 않았다. 오프너 마이클 코펙이 제구가 흔들리면서 1회 실점했다. 2아웃까지 잘 잡았고 피트 알론소 상대로도 약한 타구를 유도했으나 바운드가 어렵게 튀면서 수비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해 실점으로 이어졌다.

이후에도 위기가 계속 이어졌지만, 무너지지는 않았다. 2회 등판한 벤 카스파리우스는 2사 이후 볼넷과 안타를 허용했으나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3회 1사 1루에서 구원 등판한 앤소니 반다는 볼넷과 사구로 2사 만루에 몰렸으나 제프 맥닐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으며 실점을 막았다.

앤소니 반다가 3회초를 끝낸 뒤 환호하고 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AFPBBNews = News1
4회 2사에서 구원 등판한 라이언 브레이저는 마크 비엔토스에게 투런 홈런을 허용했지만, 5회까지 막아내며 할 일을 했다.

6회초 등판한 에반 필립스는 2사 만루 위기에서 제시 윙커를 좌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7회 나온 다니엘 허드슨은 1사 1, 3루에서 프란시스코 알바레즈에게 희생플라이를 내줘 실점했으나 프란시스코 린도어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았다.

8회 마운드에 오른 블레이크 트레이넨은 브랜든 니모, 비엔토스, 피트 알론소 상대 중심 타선 세 명을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9회까지 막아내며 팀 승리를 확정지었다. 타이론 테일러, 제프 맥닐에게 연속 안타를 맞으며 한 점을 내줬지만, 대세에는 지장이 없었다.

내일이 없는 메츠도 총력전을 펼쳤다. 선발 션 마네아가 2이닝 6피안타 1피홈런 2볼넷 2탈삼진 5실점으로 무너지면서 불펜이 일찌감치 가동됐다. 마무리 에드윈 디아즈를 4회 당겨 쓸 정도로 급했다. 디아즈는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으나 역전으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선발 자원인 센가 코다이도 7회 마운드에 올랐지만, 1 2/3이닝 동안 3실점 허용하며 무너졌다.

[피츠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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