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지, 소토vs오타니’ 매치업 성사..다저스 4년만에 월드시리즈 진출, 양키스와 빅뱅

[뉴스엔 안형준 기자]

다저스가 월드시리즈에 올랐다.

LA 다저스는 10월 2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뉴욕 메츠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6차전 경기에서 승리했다.

이날 다저스는 10-5 승리를 거뒀다. 다저스는 시리즈를 4승 2패로 마치며 2020년 우승 이후 4년만에 다시 월드시리즈 무대에 올랐다. 다저스는 양키스와 월드시리즈 맞대결을 펼친다.

3승 고지를 먼저 점한 다저스는 마이클 코펙을 오프너로 내세워 불펜데이에 나섰다. 오타니 쇼헤이(DH)-무키 베츠(RF)-테오스카 에르난데스(LF)-토미 에드먼(SS)-맥스 먼시(1B)-키케 에르난데스(3B)-앤디 파헤스(CF)-윌 스미스(C)-크리스 테일러(2B)의 라인업을 가동했다.

메츠는 션 마네아가 선발등판했다. 프란시스코 린도어(SS)-브랜든 니모(LF)-마크 비엔토스(3B)-피트 알론소(1B)-제시 윈커(DH)-스탈링 마르테(RF)-타이런 테일러(CF)-제프 맥닐(2B)-프란시스코 알바레즈(C)의 라인업으로 나섰다.

먼저 득점한 쪽은 메츠였다. 메츠는 1회초 선두타자 린도어가 안타로 출루한 뒤 폭투와 후속타자 진루타로 3루까지 진루했고 2사 후 알론소가 적시타로 불러들였다.

다저스는 1회말 곧바로 역전했다. 오타니와 에르난데스의 안타로 만든 1사 1,3루 찬스에서 에드먼이 2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다저스는 3회말 4득점 빅이닝을 만들며 점수차를 벌렸다. 선두타자 에르난데스가 안타로 출루한 뒤 에드먼이 2점포를 쏘아올렸다. 먼시가 볼넷으로 출루한 뒤 2사 후 스미스가 2점포를 터뜨렸다.

메츠는 4회초 선두타자 알바레즈가 안타로 출루했고 2사 후 비엔토스가 2점포를 터뜨렸다.

다저스는 6회말 선두타자 스미스가 볼넷으로 출루한 뒤 테일러가 희생번트를 성공시켰고 오타니가 적시타를 터뜨려 스미스를 불러들였다. 메츠는 7회초 1사 후 테일러와 맥닐의 연속안타로 만든 1,3루 차스에서 알바레즈가 희생플라이를 기록해 1점을 추격했다.

다저스는 8회말 3점을 추가해 쐐기를 박았다. 테일러의 안타, 오타니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1,2루 찬스에서 베츠가 1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에르난데스가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했고 2사 후 키케가 적시타를 기록했다.

메츠는 9회초 2사 후 맥닐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다.

다저스는 오프너 코펙이 1이닝 1실점을 기록했고 벤 카스파리우스가 1.1이닝 무실점, 앤서니 밴다가 1.1이닝 1실점, 라이언 브레이저가 1.1이닝 1실점, 에반 필립스가 1이닝 무실점, 다니엘 허드슨이 1이닝 1실점, 블레이크 트레이넨이 2이닝 1실점을 각각 기록했다.

메츠 선발 마네아는 2이닝 5실점으로 무너졌다. 필 메이튼이 1이닝 1실점, 에드윈 디아즈가 2이닝 무실점, 라인 스타넥이 아웃카운트 없이 1실점, 리드 가렛이 1이닝 무실점, 센가 코다이가 1.2이닝 3실점, 닉 부토가 0.1이닝 무실점을 각각 기록했다.(사진=오타니 쇼헤이)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