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장 “체코 원전에 금융 지원 약속한 적 없어”

김은정 디지털팀 기자 2024. 10. 21.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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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성 한국수출입은행장이 국정감사장에서 체코 원자력발전소 수출과 관련해 "금융 지원을 요청받거나 약속한 바가 없다"고 밝혔다.

윤 행장은 체코 원전 수주 과정에서 수출입은행이 발급한 '관심 서한'에 대해 "수출신용기관으로서 관례로 발급한 것"이라며 "법적 구속성이 없고, 금융 지원을 약속한 것도 아니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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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은 발급 ‘관심 서한’은 관례로 발급한 것…법적 구속력 없어”

(시사저널=김은정 디지털팀 기자)

윤희성 수출입은행장 ⓒ 연합뉴스

윤희성 한국수출입은행장이 국정감사장에서 체코 원자력발전소 수출과 관련해 "금융 지원을 요청받거나 약속한 바가 없다"고 밝혔다.

윤 행장은 21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체코 정부의 원전 입찰 요건에 재정 지원은 포함돼 있지 않았다'는 박성훈 국민의힘 의원의 지적에 동의하며 이처럼 말했다.

윤 행장은 체코 원전 수주 과정에서 수출입은행이 발급한 '관심 서한'에 대해 "수출신용기관으로서 관례로 발급한 것"이라며 "법적 구속성이 없고, 금융 지원을 약속한 것도 아니다"고 반박했다. 서한 내용 중 '가장 호의적인'(most favorable)이라는 표현에 관해선 "무조건 저금리나 최장기간으로 우대 조건을 정하겠다는 뜻은 아니었다"고도 언급했다.

앞서 차규근 조국혁신당 의원은 수출입은행이 체코 원전에 금융 지원을 약속했으며, 이는 체코가 자금을 직접 조달할 것이라는 정부 설명과는 다르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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