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리더 2024] 허준이(41) 미국 프린스턴대 수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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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준이 미국 프린스턴대 수학과 교수(한국고등과학원 석좌교수)는 2022년 수학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필즈상을 받았다.
1983년 미국에서 태어난 그는 한국에서 초·중·고등학교를 다녔고 서울대에서 학사와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미국 프린스턴 고등연구소에서 활동하다 2020년부터 프린스턴대 수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2024 차세대 리더 100' 선정 과정은 지난해와 대동소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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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노진섭 의학전문기자)
허준이 미국 프린스턴대 수학과 교수(한국고등과학원 석좌교수)는 2022년 수학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필즈상을 받았다. 같은 해 일명 천재상으로 통하는 맥아더 펠로십도 받았다. 이런 영광의 배경에는 수학 난제를 푼 공로가 있다.
1983년 미국에서 태어난 그는 한국에서 초·중·고등학교를 다녔고 서울대에서 학사와 석사 학위를 받았다. 2010년 미국 일리노이대에서 박사 과정을 시작한 지 1년 만에 수학 난제 '리드 추측'을 풀었다. 그는 자신이 푼 문제가 45년 동안 그 누구도 풀지 못한 난제였는지 몰랐다. 이처럼 평생 하나도 풀기 어렵다는 수학 난제를 11개나 해결해 수학 천재 소리를 들었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미국 미시간대는 그에게 러브콜을 보냈고, 그는 미시간대로 옮겨 2014년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미국 프린스턴 고등연구소에서 활동하다 2020년부터 프린스턴대 수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2024 차세대 리더' 100인 '대한민국의 미래'를 미리 보다
시사저널-한국갤럽 전문가·일반 국민 1000명 설문조사, 해당 분야 전문가 추천
새 시대의 '희망·요구·과제' 상징, '대한민국 권력 지도' 움직일 우리의 자화상
"한 세대는 가고, 한 세대는 오되 땅은 영원히 있도다(구약성경 전도서 1장)." 성경의 오래된 말처럼 흘러가는 시간은 누구도 되돌릴 수 없다. 물론 권력은 스스로 물러나는 법이 없다. 장강의 뒷물결이 앞물결을 밀어내듯, 새로운 리더는 새로운 시대의 요구와 과제를 담아내며 스스로 새로운 권력의 상징으로 떠오른다. '차세대 리더'를 선정하는 일이 중요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미리' 엿볼 수 있기 때문이다.
'2024 차세대 리더 100' 선정 과정은 지난해와 대동소이하다. 정치, 경제(기업·IT·스타트업), 사회(법조·환경·NGO·종교·의학·과학·크리에이터), 문화(예술·영화·방송연예·스포츠·레저) 등 각 분야에서 내일의 대한민국에 큰 영향력을 행사할 것으로 기대되는 인물 100명을 추렸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에 의뢰해 전문가 500명, 일반 국민 500명 등 총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고, 이를 기초자료로 시사저널 기자들이 각 분야 전문가들의 자문을 받아 후보군을 압축했다. 최종적으로 시사저널 편집국에서 올 한 해 미디어에 나온 여러 자료를 검토하고 검증하는 과정을 거쳤다. 분야별 인물 순서는 무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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