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테크 SMR 경쟁에… 원전기업 주가 ‘사상 최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글로벌 빅테크들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운영을 위해 소형모듈원자로(SMR) 확보 경쟁에 들어가면서 원자력 에너지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줄줄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20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미국 SMR 개발사인 오클로(Oklo), 뉴스케일 파워(Nuscale power) 등의 주가는 지난주 각각 99%, 37%씩 상승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美 오클로,일주일새 99% 올라
글로벌 빅테크들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운영을 위해 소형모듈원자로(SMR) 확보 경쟁에 들어가면서 원자력 에너지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줄줄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20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미국 SMR 개발사인 오클로(Oklo), 뉴스케일 파워(Nuscale power) 등의 주가는 지난주 각각 99%, 37%씩 상승했다. 이들의 경쟁사인 X-에너지와 카이로스파워의 자금 조달 계획 발표에 원전 관련 기대감이 커지면서 주가가 동반 상승한 것이다. 또 우라늄 채굴회사 카메코(Cameco)의 주가는 올해 38%나 상승했고, 원자력 장비 공급업체이자 SMR 설계회사인 BWX 테크놀로지스도 주가가 65% 급등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SMR 관련 기업의 주가 상승은 아마존과 구글, 마이크로스프트 등 빅테크들이 데이터센터 운용에 필요한 전력을 SMR을 통해 공급받기로 결정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아마존은 지난 16일 도미니언 에너지, 에너지 노스웨스트, X-에너지 등 SMR 관련 업체 3곳에 SMR 개발과 건설 지원 등을 위해 5억 달러(약 6800억 원) 이상을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계 시장 점유율 1위인 클라우드서비스 아마존웹서비스(AWS)의 AI 데이터센터에 필요한 전력 확보에 SMR을 적극 활용하겠다는 것이다. 하루 전인 15일에는 구글이 첫 원전 전력 구매 계약을 공개했다. 구글은 미국 스타트업 카이로스 파워가 가동할 SMR의 전력 500㎿(메가와트)를 구매하는 계약을 맺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CEO인 샘 올트먼이 이사회 의장으로 있는 오클로를 통해 2027년부터 원전 에너지를 공급받을 계획이다.
빅테크들의 이러한 움직임은 AI 운용에 필요한 전기를 가장 안정적으로 공급해줄 수 있을 에너지원이 원전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날씨 상황에 따라 전력 생산량이 오락가락하는 풍력·태양광만으로는 수요를 감당하기 역부족이기 때문이다. 미국 에너지정보청에 따르면 원자력 에너지의 용량 계수는 93.1%에 달한다. 이는 원자력을 이용하면 최대 전력으로 가동할 수 있는 시간이 93%를 넘는다는 뜻이다.
이종혜 기자 ljh3@munhwa.com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여자 6명과 한 달에 28회 성관계하는 30대 백수男의 비결
- ‘정년 65세’ 시대 열렸다…단계적 연장
- 방송서 상의 탈의한 日 도지사 후보…“편집 못한 이유는”
- 명태균 “김 여사와 대화 내용 상상도 못할 것…尹, ‘체리따봉’ 연속으로 보내”
- 이준석 “윤, 한동훈과 이준석 중에 날 택할 듯”
- 쓰러진 남자 가슴에 흉기 박아넣은 20대 조폭…징역 4년
- ‘80억 부동산 보유’ 김혜경 수행비서 “자금 출처 조사 필요”
- 통일차관 “북한군 특수부대, 곧 쿠르스크 투입될 듯…후방보단 격전지에 투입”
- “우산 혼자 못 써?” 경찰 출석 문다혜 ‘우산 의전’ 논란
- “서명자 중 한 명에 매일 13억7천만원 쏜다” 머스크 공언…무슨 서명이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