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2’ 문소리 “텐션 높은 연상호 감독, 나랑 안 맞겠다 싶었는데”

이다원 기자 2024. 10. 21.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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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문소리, 사진|이다원 기자



배우 문소리가 OTT플랫폼 넷플릭스 새 시리즈 ‘지옥2’(감독 연상호)에 합류한 소감을 유머러스하게 밝혔다.

문소리는 21일 서울 종로구 JW메리어트 동대문스퀘어 서울에서 진행된 ‘지옥2’ 제작발표회에서 “‘지옥2’에 합류할 줄 예상을 못했다”며 “몇몇 영화제서 연상호 감독을 만났지만 워낙 텐션이 높아서 나랑 맞지 않겠다 어리석은 편견을 가졌는데, 막상 만나보니 정말 찰떡 궁합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촬영이 끝나고 나니 심지어 아쉽기까지 했다”며 “이번엔 점잖게 연기했다면 시즌3에선 톡 쏘는 연기를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연상호 감독과 만남은 인상적인 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지옥2’의 매력을 묻자 “더 깊어진 세계관과 더 확장된 주제의식이 시즌1보다 더 큰 파워를 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지옥2’는 계속되는 지옥행 고지로 더욱 혼란스러워진 세상, 갑작스레 부활한 새진리회 정진수 의장과 박정자를 둘러싸고 소도의 민혜진 변호사와 새진리회, 화살촉 세력이 새롭게 얽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오는 25일 공개.

이다원 기자 eda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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