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새 인니 대통령 취임에 "운명공동체 새 단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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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20일 취임한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의 취임을 축하하면서 양국 간 운명공동체를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리자고 당부했다.
21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시 주석은 전날 취임한 프라보워 대통령에게 축전을 보내 "중국과 인도네시아는 전통적인 우호국가"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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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뉴시스]박정규 특파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20일 취임한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의 취임을 축하하면서 양국 간 운명공동체를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리자고 당부했다.
21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시 주석은 전날 취임한 프라보워 대통령에게 축전을 보내 "중국과 인도네시아는 전통적인 우호국가"라며 이같이 밝혔다.
시 주석은 "양국의 전면적 전략동반자 관계는 지속적으로 발전해 운명공동체 건설의 새로운 단계에 진입했다"며 "내년에는 중·인도네시아 수교 75주년을 맞아 양국 간 협력을 추진하는 새로운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프라보워 대통령과 긴밀한 전략적 소통을 유지해 중·인도네시아 운명공동체 건설을 새로운 단계로 이끌기를 원한다"며 "개발도상국 연합과 자강, 단결과 협력, 호혜상생의 새 장을 쓰겠다"고 강조했다.
프라보워 신임 대통령은 지난 10년간 재임한 조코 위도도(조코위) 대통령의 뒤를 이어받아 전날 정식 취임했다. 지난 2월 치러진 인도네시아 대통령 선거에서 야당 후보로 출마한 프라보워 대통령은 조코위 대통령의 아들 기브란 라카부밍 라카를 러닝메이트인 부통령 후보로 내세우면서 사실상 여당 후보로 여겨졌다.
시 주석은 선거 이후인 지난 4월에는 프라보워 당선인을 베이징으로 초청해 회담을 가진 바 있다. 당선 확정 이후 프라보워 당선인이 해외를 방문한 것은 중국이 처음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pjk7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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