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뮤지컬 '홍련', 매진 행렬 속 초연 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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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뮤지컬 '홍련'이 초연을 마무리했다.
'홍련'은 한국 전통 설화인 '장화홍련전'과 '바리데기'의 주인공인 홍련과 바리가 사후 재판에서 만난다는 독특한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작품이다.
이아름솔은 "리딩 쇼케이스 때부터 함께한 뮤지컬 '홍련'의 첫 시즌을 함께할 수 있어서 매우 기뻤다. 일정상 일찍 공연을 마무리하게 되어 아쉬움도 있었지만, 결국 필요한 것은 '사랑'이라고 말하는 이 작품을 통해서 많은 분이 사랑을 주고받으셨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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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련’은 한국 전통 설화인 ‘장화홍련전’과 ‘바리데기’의 주인공인 홍련과 바리가 사후 재판에서 만난다는 독특한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작품이다. 지난 7월 30일부터 10월 20일까지 약 3개월간 대학로 자유극장에서 관객과 만났다.
한재아, 김이후, 홍나현이 아버지를 죽이고 남동생을 해친 죄로 저승에서 바리공주가 주관하는 재판을 받는 홍련을번갈아 연기했다.
한재아는 “가정 폭력을 겪은 아이의 삶에 다가가야 하기 때문에 캐릭터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고민도, 조심스러운 부분도 많았는데 홍련보다 더 많이 눈물 흘리고 아파해주시는 관객을 보며 위로와 감사함을 느꼈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김이후는 “지난 3개월 동안 홍련이의 목소리가 될 수 있어서 기뻤고 이 작품을 통해서 또 한 번 배우고 성장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홍나현은 “오랜 친구를 소개하는 기분이라 많이 설레고 떨렸는데 너무나 큰 사랑을 주시고 홍련과 함께 울어주셔서 감사하다. 공연은 끝나지만 여전히 반복되는 이야기이기에 홍련과 바리를 꼭 기억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바리 역으로는 이아름솔, 김경민, 이지연이 무대에 올랐다.
김경민은“공연을 준비하면서 홍련의 이야기를 13만 번 넘게 들어준 바리의 진정성을 어떻게 하면 잘 전달할 수 있을까 많이 고민했는데 늘 빼곡히 들어찬 객석에서 함께 웃고 울어주시는 관객을 보며 바리의 마음이 잘 전달된 것 같아 감사했다”고 전했다.
이지연은 “대본을 읽자마자 너무 좋다고 느낀 너무나 따뜻한 작품이었는데 많은 분과 함께 이 따뜻함을 나눌 수 있어서 아주 행복했던 시간이었다. 마지막까지 관객분들의 사랑 속에서 공연을 마칠 수 있어서 기쁘다”고 밝혔다.
이아름솔은 “리딩 쇼케이스 때부터 함께한 뮤지컬 ‘홍련’의 첫 시즌을 함께할 수 있어서 매우 기뻤다. 일정상 일찍 공연을 마무리하게 되어 아쉬움도 있었지만, 결국 필요한 것은 ‘사랑’이라고 말하는 이 작품을 통해서 많은 분이 사랑을 주고받으셨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제작사 마틴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홍련’은 평균 객석 점유율 99.6%를 달성하는 매진 행렬 속 성황리에 초연을 마쳤다.
마틴엔터테인먼트는 “뜨거운 열정으로 매 순간 천도정의 재판에 최선을 다해주신 배우 및 스태프분들과 홍련의 이야기를 들어주기 위해 객석 가득 참관인이 되어주신 관객 여러분의 사랑에 감사드린다. 사랑받고 싶었던, 사랑받고 싶은 아이들에게 이 공연이 작은 위로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현식 (ssi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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