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훈, 공동 5위… 페덱스컵 랭킹 91위로

오해원 기자 2024. 10. 21.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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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훈이 두 자릿수 페덱스컵 랭킹에 진입하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생존 경쟁에서 한숨을 돌렸다.

이경훈은 21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TPC 서머린(파71)에서 열린 PGA투어 슈라이너스 칠드런스오픈(총상금 70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5타를 줄이고 최종합계 18언더파 266타 공동 5위에 올랐다.

페덱스컵 랭킹 100위에서 이 대회에 출전한 이경훈은 내년도 PGA투어 출전권 확보를 위해 가을시리즈에서 치열한 생존 경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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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라이너스 칠드런스오픈 4R
18언더… 가을시리즈서 상승세
내년 PGA 출전권 확보 파란불
이경훈이 21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TPC 서머린에서 열린 PGA투어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 4라운드 3번 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이경훈이 두 자릿수 페덱스컵 랭킹에 진입하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생존 경쟁에서 한숨을 돌렸다.

이경훈은 21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TPC 서머린(파71)에서 열린 PGA투어 슈라이너스 칠드런스오픈(총상금 70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5타를 줄이고 최종합계 18언더파 266타 공동 5위에 올랐다. 재미교포 마이클 김, 데이비스 톰프슨(미국)과 어깨를 나란히 한 이경훈은 우승한 J T 포스턴(미국·22언더파 262타)에게 4타 뒤졌다.

PGA투어 통산 2승을 보유 중인 이경훈은 이 대회 전까지 올해 PGA투어 25개 대회에 출전해 톱10이 세 차례에 불과했다. 하지만 마지막 날 이글 1개와 버디 4개, 보기 1개를 묶어 5타를 더 줄이고 지난 7월 3M오픈 이후 오랜만에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이경훈의 PGA투어 최고 성적은 지난 3월 출전했던 코그니전트 클래식의 공동 4위다. 덕분에 이경훈은 100위였던 페덱스컵 랭킹을 91위까지 끌어올렸다.

페덱스컵 랭킹 100위에서 이 대회에 출전한 이경훈은 내년도 PGA투어 출전권 확보를 위해 가을시리즈에서 치열한 생존 경쟁을 하고 있다. 정규시즌을 페덱스컵 랭킹 99위로 마친 이경훈은 앞선 가을시리즈에서 순위가 하락하다가 지난주 전환점을 만들었고, 가을시리즈 네 번째로 열린 이 대회에서 큰 폭으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함께 출전한 김성현은 이글 1개와 버디 4개,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로 1타를 줄였으나 51위(6언더파 278타)로 순위가 다소 하락했다. 페덱스컵을 끌어올린 이경훈과 달리 김성현은 123위로 변화가 없다. 김성현은 남은 가을시리즈 4개 대회에서 순위를 끌어올려야 하는 압박이 더욱 커졌다. 한편, 이 대회에서 한국 선수 최초로 PGA투어 3연패에 도전했던 김주형은 컷 탈락했다.

정규시즌에 페덱스컵 랭킹 50위 안에 포함돼 내년도 특급대회 출전권까지 확보했던 포스턴은 올해 가을시리즈 첫 출전 대회에서 우승했다. 포스턴은 2021∼2022시즌 존 디어 클래식 이후 약 2년 3개월 만에 트로피를 들어 PGA투어 통산 3승이 됐다.

오해원 기자 ohwwho@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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