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훈 슈라이너스 공동 5위…시즌 4번째 톱10+페덱스컵 랭킹 91위로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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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훈이 가을시리즈 4번째 대회에서 시즌 4번째 톱10에 진입하며 페덱스컵 랭킹을 91위로 끌어올렸다.
이경훈은 21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TPC 서머린(파71)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가을 시리즈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총상금 700만 달러‧95억8000만 원) 4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4개, 보기 1개를 묶어 5타를 줄였다.
이경훈은 이번 대회 공동 5위를 발판으로 페덱스컵 랭킹을 100위에서 91위로 9계단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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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훈은 21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TPC 서머린(파71)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가을 시리즈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총상금 700만 달러‧95억8000만 원) 4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4개, 보기 1개를 묶어 5타를 줄였다. 파5 9번 홀에서 투온에 성공한 뒤 9m 이글 퍼트를 성공시킨 장면이 인상적이었다.
최종합계 18언더파를 기록해 교포 마이클 김, 데이비스 톰프슨(이상 미국)과 함께 공동 5위로 대회를 마쳤다. 7월 3M오픈 공동 9위 이후 3개월 만이자 시즌 4번째 톱10. 투어 통산 2승을 거둔 이경훈의 시즌 최고 성적은 3월 코그니전트 클래식의 공동 4위다.
이경훈은 이번 대회 공동 5위를 발판으로 페덱스컵 랭킹을 100위에서 91위로 9계단 끌어올렸다. 반면 갈 길이 바쁜 김성현은 합계 6언더파 51위에 그쳐 페덱스컵 랭킹은 그대로 123위를 유지했다. 가을시리즈 8개 대회가 끝났을 때 페덱스컵 순위 125위 안에 들어야 내년 PGA 투어에 출전할 수 있다.
4라운드에서 4타를 줄인 J.T 포스턴(미국)이 합계 22언더파를 마크해 교포 더그 김(미국‧21언더파)를 1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2019년 윈덤 챔피언십, 2022년 존디어 클래식에 이어 통산 3승을 수확한 포스턴은 우승상금 126만 달러(17억2000만 원)를 챙겼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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