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달만 톱10 입상' 이경훈,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 공동 5위 마감...시드 확보 전망 밝혀

이태권 기자 2024. 10. 21.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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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투어 가을 시리즈에 출전하고 있는 이경훈(33·CJ)이 3달여만에 시즌 톱10을 기록하며 시드권 확보 전망을 밝혔다.

이경훈은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거스 TPC서머린(파71·7255야드)에서 열린 PGA투어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총상금 700만 달러) 최종라운드에서 이글을 잡는 활약 속에 버디 4개,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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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막을 내린 PGA투어 슈라이너스오픈에서 공동 5위를 기록한 이경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STN뉴스] 이태권 기자 = 미국프로골프(PGA)투어 가을 시리즈에 출전하고 있는 이경훈(33·CJ)이 3달여만에 시즌 톱10을 기록하며 시드권 확보 전망을 밝혔다.

이경훈은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거스 TPC서머린(파71·7255야드)에서 열린 PGA투어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총상금 700만 달러) 최종라운드에서 이글을 잡는 활약 속에 버디 4개,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대회 최종합계 18언더파 266타를 기록한 이경훈은 우승에 4타가 모자란 공동 5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날 선두에 5타 뒤진 공동 9위로 최종라운드를 맞은 이경훈은 2번째 홀(파4)에서 보기를 기록했으나 4번 홀(파4)에서 2.5m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만회했다. 이후 7번 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한 이경훈은 9번 홀(파5)에서 2온에 성공한 뒤 8m 퍼트를 성공시키며 이글을 잡아냈다.

이후 후반 들어 13번 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한 이경훈은 선두에 4타 차까지 따라붙었으나 남은 홀에서 버디 1개를 추가하는 데 그치며 공동 5위로 대회를 마쳤다.

3개월여만에 톱10에 입상한 이경훈이다. 이경훈은 올 시즌 PGA투어 25개 대회에 출전해 13차례 컷통과, 3차례 톱10에 그치며 페덱스컵 50위안에 들지 못하고 페덱스컵 125위 안의 순위를 사수하기 위해 PGA투어 가을 시리즈에 나서고 있다.

지난 해 이 대회에서도 톱10을 기록한 이경훈은 지난 7월 열린 3M오픈 이후 3개월여만에 이번 대회에서 톱10에 입상하며 페덱스컵 순위도 9계단 끌어올린 91위를 기록해 내년 시즌 PGA투어 풀시드 확보 가능성을 높였다.

이경훈과 험께 이번 대회에 나선 김성현은 이날 1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6언더파 276타를 기록했지만 오히려 순위는 3계단 하락하며 51위로 대회를 마쳤다. 올 가을 시리즈 3개 대회에 모두 출전했지만 페덱스컵 순위 하락을 막지 못한 김성현은 이번 대회에서 페덱스컵 123위를 유지하는 데 위안을 삼아야 했다.

우승은 J.T. 포스턴(미국·31)이 차지했다. PGA투어 데뷔 8년차인 포스턴은 이번 대회가 악천후로 순연이 불가피하는 등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도 보기를 3개밖에 기록하지 않는 한편 가장 많은 22타를 줄이며 2위 더그 김(미국)을 1타 차로 제치고 우승의 주인공이 됐다.

특히 최종라운드에서 전반에 2타를 줄이며 20언더파에 선착했지만 뒤따라오는 더그 김과 1타차 우승 경쟁을 펼친 포스턴은 후반 들어 첫 6개 홀에서 버디만 3개를 골라내며 리드를 4타 차로 벌리고 여유있게 우승을 할 뻔 했으나 이어진 16번 홀(파5)에서 더그 김이 버디를 잡은 데 이어 17번 홀(파3)에서는 포스턴이 보기를 하면서 2타 차로 좁혀졌다. 이후 마지막 홀에서 더그 김이 버디를 기록했으나 포스턴이 파로 잘 막아 1타 차 우승을 거뒀다.

이로써 포스턴은 지난 2022년 7월 우승한 존디어 클래식 이후 2년 3개월여만에 PGA투어 통산 3승째를 따냈다. 우승 상금은 126만 달러(약 17억 2400만원)다.

STN뉴스=이태권 기자

agonii@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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