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훈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 공동 5위, 페덱스컵 91위로 상승… J.T 포스턴 1타차 승리, 통산 3승

김경호 기자 2024. 10. 21.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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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훈이 21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TPC 서머린에서 열린 PGA 투어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 최종라운드 3번홀에서 드라이버샷을 하고 있다. 라스베이거스|AP 연합뉴스



이경훈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총상금 700만 달러) 공동 5위를 차지하고 페덱스컵 랭킹 91위로 뛰었다.

이경훈은 21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TPC 서머린(파71·7255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가을시리즈 4번째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4개, 보기 1개로 5언더파 66타를 쳐 합계 18언더파 266타를 기록, 통산 3승을 거둔 J.T 포스턴(22언더파 262타·미국)에 4타 뒤진 3명 공동 5위로 마쳤다.

전날 순연된 잔여경기를 다 치른 결과 선두와 5타차 공동 9위로 최종라운드를 나선 이경훈은 2번홀(파4)에서 보기를 기록했으나 4, 7번홀(이상 파4) 버디에 이어 9번홀(파5)에서 이글 퍼트를 넣고 전반에 3타를 줄였다. 후반에는 13, 16번홀(이상 파5)에서 버디 2개를 더했지만 더 많은 타수를 줄이지 못한게 아쉬웠다. 2개 롱홀에서 이글이 될 뻔한 버디로 물러났고, 14번홀(파3)과 15번홀(파4)에서는 각각 1.2m, 3m 버디 퍼트가 홀을 벗어났다.

지난 7월 3M오픈 공동 9위 이후 3개월 만에 시즌 4번째 톱10을 기록한 이경훈은 페덱스컵 랭킹을 9계단 끌어올려 내년 시즌 입지를 더욱 굳게 다졌다.

포스턴은 버디 5개, 보기 1개로 4타를 줄이고 22언더파 262타를 쳐 교포선수 더그 김(미국)을 1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2019년 윈덤 챔피언십, 2022년 존 디어 클래식(7월) 이후 2년 3개월 만에 PGA투어 3번째 우승을 거둔 포스턴은 우승상금 126만 달러(약 12억 6000만원)를 거머쥐었다.

김성현은 51위(6언더파 278타)를 차지하고 페덱스컵 랭킹 123위를 유지했다. 김성현은 3개 남은 가을시리즈 종료까지 페덱스컵 125위 안에 들어야 내년 시즌 시드를 지킬 수 있다.

김경호 선임기자 jero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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