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근현대 미술 총망라”…리움미술관 ‘리움 아카이브’ 공개

정해주 2024. 10. 21.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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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근현대 미술사 담긴 '리움 아카이브' 시스템이 대중에게 공개됩니다.

리움미술관은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한국 근현대 미술의 소장 자료를 담은 '리움 아카이브' 시스템을 오늘(21일)부터 공개한다고 밝혔습니다.

리움미술관은 "자료 목록 공개가 한국 근현대 미술 연구를 수행하는 국내외 연구자들에게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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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근현대 미술사 담긴 ‘리움 아카이브’ 시스템이 대중에게 공개됩니다.

리움미술관은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한국 근현대 미술의 소장 자료를 담은 ‘리움 아카이브’ 시스템을 오늘(21일)부터 공개한다고 밝혔습니다.

아카이브는 ‘미술기록’과 ‘미술관기록’ 두 가지로 구성됐습니다.

먼저, ‘미술기록’은 국내 최초 미술 전문 아카이브인 ‘한국미술기록보존소’로부터 수집한 자료와 작가, 지인, 유족들이 기증한 약 8만 5천여 건이 수록됐습니다.

‘미술기록’은 1세대 미술 기자이자 평론가인 이구열 선생이 기증한 한국 근현대 미술 관련 자료 4만여 건과 최욱경, 권영우, 이세득 등 근현대 작가들의 기증 자료 4만 5천여 건 등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이구열 기증자료’에는 해방 이후인 1947년 9월에 창간된 한국 최초의 미술 잡지 ‘미술’ 창간호 원본, 김환기와 박석호와 주고받은 친필 서신 등이 포함됐습니다.

‘근현대 미술 작가 기증자료’에는 나혜석과 박서보, 백남준 등 국내의 다양한 작가들과 관련된 신문 기사와 사진, 유학 시절 학교 관련 서류, 이력서 등 작가의 창작물이 탄생하기까지 영향을 미친 자료를 정리했습니다.

이어 ‘미술관기록’은 삼성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리움·호암미술관, 호암갤러리, 로댕갤러리 등의 전시 내용 중심으로 구성됐습니다.

호암미술관의 1982년 개관 기념 전시인 ‘헨리 무어’부터 현재 리움미술관의 전시에 이르기까지 역대 전시와 프로그램, 행사 등과 관련한 기록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리움미술관은 “자료 목록 공개가 한국 근현대 미술 연구를 수행하는 국내외 연구자들에게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리움 아카이브’는 리움 홈페이지 아카이브 항목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홈페이지 내 예약 신청을 통해 매주 금요일 리움미술관에서 실물 자료를 열람할 수 있습니다.

[사진 출처 : 리움미술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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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주 기자 (sey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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