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2차 가처분 결정 앞두고 약세 [특징주]

김찬미 2024. 10. 21.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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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이 장 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법조계에 따르면 이날 법원은 앞서 MBK파트너스와 영풍 연합이 고려아연의 자사주 매입을 저지하기 위해 제기한 가처분 신청에 대한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시장에서는 가처분 신청이 인용될 경우 고려아연의 자사주 매입이 불가능해지면서 주가가 크게 하락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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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고려아연 본사 안내판의 모습.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고려아연이 장 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2차 가처분 결정을 앞두고 경계 심리가 높아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21일 오전 9시 52분 기준 고려아연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09% 하락한 81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고려아연은 장중 전 거래일 대비 7.65% 하락한 76만1000원까지 떨어지기도 했지만 이후 낙폭을 일부 회복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이날 법원은 앞서 MBK파트너스와 영풍 연합이 고려아연의 자사주 매입을 저지하기 위해 제기한 가처분 신청에 대한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시장에서는 가처분 신청이 인용될 경우 고려아연의 자사주 매입이 불가능해지면서 주가가 크게 하락할 것으로 보고 있다. 반면 가처분 신청이 기각될 경우 고려아연의 자사주 공개매수는 오는 23일까지 예정대로 진행된다.

MBK파트너스와 영풍 연합은 "정상 주가보다 훨씬 높은 가격에 자기주식을 취득하는 것은 배임"이라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고려아연 측은 "1차 가처분 재판부에서 이미 배격한 논리들인데, 재탕 흠집 내기에 불과하다"며 "법적 리스크를 부각하며 자사주 매수에 부당하게 영향을 미치려는 시도"라고 맞서고 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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