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證 "KT 구조조정은 주가 상승 재료…주주환원 확대 기대"

(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신한투자증권(008670)은 KT(030200) 구조조정이 주가 상승 재료가 될 수 있다고 21일 분석했다. 그러면서 KT에 대한 '매수' 의견과 목표가 4만 7000원을 유지했다.
김아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17일 KT와 노조 간 협상이 마무리되면서 조만간 구조조정이 시작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KT는 본사 인력 약 5700명을 자회사로 재배치하거나 희망퇴직을 시행할 예정이다.
김 연구원은 "KT 인력은 약 1만 8000명으로 SK텔레콤·SK브로드밴드(8000명), LG유플러스(1만 명)보다 많고 절반 이상이 50대로 알려져 있다"며 "이번 구조조정이 아주 급작스럽지는 않다"고 평가했다.
이어 "최근 구조조정인 2009년, 2014년 사례를 살펴보면 두 사례 모두 구조조정 이후 중장기 실적 개선 기대감이 작동하며 주가 상승이 관찰됐다"고 짚었다.
대규모 희망퇴직에 따른 일회성 비용으로 배당이 삭감될 가능성도 작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10월 말~11월 초 부서 이동·특별희망퇴직 신청 절차가 완료돼 일회성 비용이 발생한다면 4분기일 확률이 높다"면서도 "4분기 대규모 일회성 비용이 발생해 2024년 주당 주주환원이 급감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했다.
이어 "희망퇴직이든 자회사 이동이든 별도 인원(인건비)이 줄어들면 배당 재원이 늘어나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2025년에는 오히려 주당배당금(DPS)이 늘어날 전망"이라며 "2025년 총주주환원수익률은 기존 추정치 6.9%에서 최대 8%대까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부연했다.
doo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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