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리더 2024] 임상민(44) 대상그룹 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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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그룹은 1997년 임창욱 명예회장이 물러나면서 전문경영인 체제를 이어오고 있다.
그럼에도 지주사 전환 당시 지분을 증여받은 임세령·상민 자매는 경영에 활발히 참여하고 있는 상황이다.
큰 잡음 없이 '자매 경영'을 이어오고 있지만 재계에선 임상민 부사장의 차기 총수 가능성에 더 무게를 두고 있다.
임 부사장이 지주사 대상홀딩스의 최대주주(36.71%)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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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허인회 기자)
대상그룹은 1997년 임창욱 명예회장이 물러나면서 전문경영인 체제를 이어오고 있다. 그럼에도 지주사 전환 당시 지분을 증여받은 임세령·상민 자매는 경영에 활발히 참여하고 있는 상황이다. 큰 잡음 없이 '자매 경영'을 이어오고 있지만 재계에선 임상민 부사장의 차기 총수 가능성에 더 무게를 두고 있다. 임 부사장이 지주사 대상홀딩스의 최대주주(36.71%)이기 때문이다.
임 부사장은 이화여대 사학과와 미국 파슨스디자인스쿨, 런던비즈니스스쿨 MBA 등에서 학력을 쌓았다. 그룹에는 2007년 계열사 UTC인베스트먼트에 입사하며 합류했다. 2009년엔 대상으로 옮겨 그룹 경영혁신 업무를 비롯해 전략기획을 다루면서 그룹 '전략통'으로 자리 잡기 시작했다.
그는 2016년 상무에서 전무로, 지난해엔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현재 주력 계열사 대상의 사내이사로 김치 세계화에 사활을 걸고 있다. 미국, 베트남에 김치공장을 가동하고 있는 가운데 내년 상반기 폴란드 생산기지를 통해 유럽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지주사 최대주주인 임 부사장이 두드러진 사업 성과를 기록한다면 그의 총수 등극 가능성도 커질 전망이다. 임 부사장의 대상홀딩스 지분(36.71%)은 임 부회장(20.41%)보다 많다. 부친 임 명예회장(4.09%)과 모친 박현주 부회장(3.87%) 지분을 모두 합친 것보다도 많은 규모다.
■ '2024 차세대 리더' 100인 '대한민국의 미래'를 미리 보다
시사저널-한국갤럽 전문가·일반 국민 1000명 설문조사, 해당 분야 전문가 추천
새 시대의 '희망·요구·과제' 상징, '대한민국 권력 지도' 움직일 우리의 자화상
"한 세대는 가고, 한 세대는 오되 땅은 영원히 있도다(구약성경 전도서 1장)." 성경의 오래된 말처럼 흘러가는 시간은 누구도 되돌릴 수 없다. 물론 권력은 스스로 물러나는 법이 없다. 장강의 뒷물결이 앞물결을 밀어내듯, 새로운 리더는 새로운 시대의 요구와 과제를 담아내며 스스로 새로운 권력의 상징으로 떠오른다. '차세대 리더'를 선정하는 일이 중요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미리' 엿볼 수 있기 때문이다.
'2024 차세대 리더 100' 선정 과정은 지난해와 대동소이하다. 정치, 경제(기업·IT·스타트업), 사회(법조·환경·NGO·종교·의학·과학·크리에이터), 문화(예술·영화·방송연예·스포츠·레저) 등 각 분야에서 내일의 대한민국에 큰 영향력을 행사할 것으로 기대되는 인물 100명을 추렸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에 의뢰해 전문가 500명, 일반 국민 500명 등 총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고, 이를 기초자료로 시사저널 기자들이 각 분야 전문가들의 자문을 받아 후보군을 압축했다. 최종적으로 시사저널 편집국에서 올 한 해 미디어에 나온 여러 자료를 검토하고 검증하는 과정을 거쳤다. 분야별 인물 순서는 무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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